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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 수요에 올라탄 몽고DB ① 아틀라스가 핵심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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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플랫폼이 핵심 성장 동력
흑자전환 및 매출 초과 달성으로 주목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가 실적 견인
포스트그레SQL과의 경쟁에서 우위

이 기사는 8월 28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몽고DB(종목코드: MDB)가 인공지능(AI) 전략의 가시적 성과를 입증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8월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가장 낙관적인 예측치마저 웃돌면서, AI 시대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한 몽고DB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2007년 뉴욕에서 설립된 몽고DB는 2분기 매출 5억91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 자체 가이던스인 5억4800만~5억5300만 달러는 물론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예상치 5억5400만 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더욱 주목할 대목은 수익성 개선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 0.70달러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67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도 순손실 폭이 전년 동기 5450만 달러(주당 0.74달러) 손실에서 4704만 달러(주당 0.58달러) 손실로 축소됐다.

◆ 주가 37% 급등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이러한 깜짝 실적에 힘입어 몽고DB 주가는 27일 295.70달러로 37.96% 급등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열광적 반응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 2월 19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회사의 AI 중심 성장 전략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결과였다.

몽고DB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시가총액이 241억6000만 달러로 늘어난 몽고DB 주가는 올해 들어 27.01%, 최근 1년간 25.63% 상승한 상태다. 52주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9일 기록한 370달러이고, 52주 최저가는 올해 4월 7일의 140.78달러다.

사실 몽고DB를 둘러싼 투자 심리는 복잡했다. 2022년 11월 말부터 2024년 2월까지 AI 기술 활용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주가가 200% 이상 상승했지만, 그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7일 급등 전까지 연초 대비 8%, 12개월 전 대비 13% 하락한 상태였다. AI 알고리즘이 결국 여러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 포스트그레SQL과의 경쟁에서 우위 입증

몽고DB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을 제공한다. 최근 AI 붐을 활용하려는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히 오픈소스 기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이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앞세워 기업들의 선택지로 부상하며 몽고DB 제품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포스트그레SQL 로고 [사진 = 포스트그레SQL 홈페이지]

하지만 최근 실적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경영진은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여러 고객이 포스트그레SQL 대신 자사 제품을 선택한 사례들을 언급했다. 특히 자율주행 플랫폼에 몽고DB를 채택한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윌리엄 블레어의 제이슨 아더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몽고DB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우리의 분석과 전망을 뒷받침한다"며 "몽고DB 플랫폼은 비정형 데이터 처리 능력, 확장성, 배포 유연성 측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AI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와 매우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 아틀라스 플랫폼,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매김

몽고DB 성장의 핵심은 완전 관리형 멀티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인 아틀라스(Atlas) 플랫폼이다. 회사는 점점 더 많은 고객이 아틀라스 플랫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함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고DB 아틀라스의 벡터 서치 기능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생성형 AI 앱은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여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챗봇, 추천, 검색 도구를 구동해야 한다. 이런 요구사항이 아틀라스 같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기업들이 더 많은 AI 기능을 구축하고 배포함에 따라 AI 지원 데이터베이스 및 관련 서비스 사용량 증가가 주요 클라우드 및 AI 도구와 통합되는 플랫폼의 매출 성장 가속화로 이어진 것이다.

데브 이티체리아 몽고DB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추가된 고객 중 상당수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몽고DB의 가치 제안이 AI 시대에 어떻게 공감을 얻고 있는지와 몽고DB가 AI 인프라 스택의 핵심 구성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2분기 아틀라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71%, 직전 분기 72% 비중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로 클라우드 전환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고객 확보 성과다. 아틀라스는 2분기에만 약 2800개의 순 신규 고객을 추가했고, 지난 2개 분기에 걸쳐 5000개 이상의 고객을 새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5년 7월 31일 기준 총 고객사 수는 5만9900곳으로, 2024년 7월 31일 기준 5만700곳에서 18% 증가했다.

연간 반복 매출(ARR)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형 고객사도 2564곳으로 늘며, 전년 대비 17%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몽고DB 워크로드 확대와 회사의 고급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 AI·검색 기능 통합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 구현

몽고DB의 핵심 경쟁력은 AI와 검색 기능을 기본적으로 통합한 플랫폼에 있다. 검색, 벡터 검색, 스트림 프로세싱 기능을 기본 포함하여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전반에 걸친 하이브리드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포스트그레SQL 같은 경쟁 데이터베이스가 대규모 환경에서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명확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몽고DB 아틀라스의 스트림 프로세싱 기능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이티체리아 CEO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수백만 개의 SKU(판매 상품 수)에 대한 정교한 검색을 통해 제품 검색을 지원하면서 재고 및 주문 데이터를 관리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포스트그레SQL과 함께 피콘(Pinecone), 엘라스틱(Elastic), 코히어(Cohere) 같은 별도의 임베딩 솔루션을 사용해야 한다"며 이와 달리 "몽고DB의 완벽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들은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차별화된 기능 구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마진 확대와 운영 효율성으로 수익성 강화

몽고DB는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11%에서 15%로 4%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연구개발(R&D) 및 개발자 지원 투자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달성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몽고DB의 주요 제품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마이크 고든 몽고DB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상보다 높은 마진을 기록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주로 매출 초과 달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든은 "이번 분기에 전체 직원의 2% 미만을 대상으로 소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해 약 500만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이를 통해 기존 지출을 더 높은 투자수익률(ROI) 기회에 재분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금 창출 능력도 크게 개선됐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영업 현금 흐름은 7210만 달러, 잉여 현금 흐름은 6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4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회사는 강력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1억9440만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100만 주 이상을 매입했으며, 23억 달러의 현금 및 단기 투자를 확보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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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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