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양육 가구를 위해 3억 8000만원 규모의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남해군청 전경 [사진=남해군] 2020.04.02 |
지원대상은 지난 3월 기준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아동이며 1인당 40만원을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957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에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자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지급되며 카드를 두 개 이상 보유할 경우 최근 사용내역이 있는 카드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카드 미소유자는 기프트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지급카드 변경 및 기프트카드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급되는 돌봄포인트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등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3일부터 5일까지 대상자들에게 돌봄포인트 지급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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