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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가을에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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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닷컴 칼럼니스트,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2년 '헤일 아메리카 오픈' 사례 인용·주장
"오거스타 내셔널GC·미국PGA·USGA·R&A 합의시 가능"…장소는 오거스타나 세인트 앤드루스GC로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여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예정된 골프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자 미국 골프닷컴의 칼럼니스트 루크 커-디닌이 이같은 제안을 했다.

커-디닌은 16일 '왜 4개 메이저대회를 취소하고 하나의 통합된 대회를 치러야 하는가'라는 제목아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포효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이미 연기하기로 발표됐고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도 제때 열릴지 불투명하다. 그럴 바에야 4개 메이저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가을에 열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올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4월9~12일), USPGA 챔피언십(5월14~17일), US오픈(6월18~21일), 브리티시오픈(7월16~19일) 순서로 짜였다.

이미 마스터스는 대회 연기를 선언했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PGA 챔피언십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대회는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팅 파크에서 열린다. 이미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외출 자제 명령이 내려졌고, 50명 이상이 모이는 이벤트는 열지 않는 것이 좋다는 권고도 발효됐다.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개최지는 뉴욕주 윙드 풋GC다. 이 곳은 미국내에서 코로나19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다. 윙드 풋GC는 코로나19 발생지에서 1마일도 채 안되는 거리다.

브리티시오픈은 7월16~19일 잉글랜드 켄트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GC에서 열리기로 돼있다. 미국 정부가 이곳으로의 여행 금지령을 내린데다, 유럽은 최근 코로나19의 창궐지가 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추세 변곡점을 오는 7월 중순 이후로 예상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마스터스 외의 3개 메이저대회도 정상적으로 치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대회를 하반기로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연기를 택하더라도 기존 투어 스케줄이나 방송 중계 사정, 다른 종목(이벤트) 일정, 날씨 등을 감안해 새 일정을 잡아야 한다. 수월한 일은 아니다.

커-디닌은 그럴 바에야 '비상한 시기'인 올해만 4개 메이저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치르자는 것이다.

그는 "지금 상황으로 볼 때 올해 메이저대회는 기껏해야 1~2개가 열릴 것으로 본다. 그럴 바에야 미국PGA투어와 메이저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 미국PGA, 미국·영국골프협회가 만나 단일 메이저대회로 통합해 여는 것을 선언해야 한다. 그것이 골퍼와 선수 및 관계자들의 염려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므로 시기는 가을이 바람직하고, 장소는 골프의 아이콘격인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GC나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GC로 하면 좋을 것이다"고 덧붙인다.

메이저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때 중단됐었다. 마스터스는 3년간(1943~1945년), US오픈은 4년간(1942~1945년), 브리티시오픈은 6년간(1940~1945년) 열리지 않았다. USPGA 챔피언십은 1943년 한 해만 걸렀다.

커-디닌에 따르면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프로골프협회(USPGA)는 1942년 전쟁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골프대회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헤일(Hale) 아메리카 오픈'을 열었다고 한다.

그 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와 USPGA 챔피언십이 치러지기는 했으나, 헤일 아메리카 오픈은 나머지 2개 메이저대회, 그것도 미국과 영국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대체하는 '통합 메이저대회'의 성격을 지녔다. 전쟁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골퍼들에게 희망을 준 것은 물론이었다. 챔피언 벤 호건은 그 대회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우승 상금 1000달러를 전쟁 채권을 사는데 쾌척했다.

커-디닌은 "올해같은 특별한 시기에는 과거에서 배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골프단체가 의견을 통합해 단일 메이저대회를 여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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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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