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의 가장 큰 영예인 '최후의 트롯맨'이자 진은 임영웅에 돌아갔다. 선은 영탁, 미는 이찬원이 각각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 진출 7인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방송은 오후 7시 뉴스 이후 생방송으로 특집 편성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진을 차지했으며, 선은 영탁, 미는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2020.03.14 alice09@newspim.com |
'미스터트롯' 최종 결과 발표는 앞서 지난 12일 방송에서 발표 예정이었으나 실시간 문자투표가 773만콜이 접수되면서 집계가 지연돼 발표를 보류한 바 있다.
이번 순위는 1‧2라운드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그리고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찬원이 마스터점수와 대국민응원투표 결과 1위, 임영웅이 2위, 3위는 영탁이 차지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실시간 국민투표 773만1781표 중 유효 투표수는 542만8900표다. 이름이 중복되거나 이름 오타, 이모티콘 등이 포함된 문자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문자 투표는 1위 득표율이 기준이 되며, 1위 득표율은 137만4748표로 무려 25.32%였다.
곧이어 공개된 최종 7위는 총점 2761.64점을 받은 김희재였다. 장민호는 3107.40점을 받으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총점 3215.25점을 받은 정동원이 5위, 총점 3244.15점을 얻은 김호중이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2라운드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2707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이찬원은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790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점수를 획득, 최종 3452.08점으로 3등으로 미에 등극했다.
이찬원은 "많은 선배님들과 무대에 같이 설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최종 7명에 들었던 것 만으로도 감사드린다.고향인 대구, 경북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많다. 고향 여러분들 꼭 힘내시고 희망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의미있는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트롯'의 주인공이자 '최후의 트롯맨' 영예의 진은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실시간 국민투표 1200점 만점을 획득하며 그는 총점 3890점을 얻었다.
영탁은 실시간 국민투표 863.30점을 받으며 총점 3525.30으로 2등인 선에 이름을 올렸다.
임영웅은 진이 된 후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무대 위에서 큰절을 올렸다. 그는 "정말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진심을 다해 평가를 해주신 마스터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렸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12.5%(닐슨, 전국 유료플랫폼가입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35.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지상파‧종편‧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종편 사상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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