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건희 특검 사건 또 공소기각…"가지치기식 수사의 결과"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서기관 이어 김예성도 '공소기각'..."특검 수사 대상 아냐"
"성과 부담 속 무리한 수사 진행, 공소기각으로 이어져"
"2차 종합특검, 광범위한 수사보다 핵심사안 집중"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바름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특검)가 수사·기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또 공소기각 판단을 내렸다. 법조계 일각에선 "가지치기식 수사의 결과"라는 강도 높은 비판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이현경)는 9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집사' 김예성씨에 대해 일부 무죄 및 일부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조영탁 IMS모빌리티(비마이카) 대표와 공모해 자신의 차명 법인인 이노베스트코리아 자금 24억3000만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횡령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다른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닌 '개인 횡령'에 해당한다며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나머지 공소사실은 수사가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에서 비롯됐다고 보이지 않고, 의혹의 중요한 수사 대상인 투자금과도 무관하며 범행 시기도 광범위하다"며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9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무죄 및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씨가 지난해 8월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체포된 뒤 입국장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사건은 특검 수사 대상 가운데 기업과 관련된 주요 사건으로 분류돼 법조계는 물론 재계의 관심을 받았다. 특검은 김건희 특검법에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예성 씨 등의 범죄 혐의를 인지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IMS모빌리티 경영진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고 봤고, 김 씨와 IMS모빌리티 경영진을 수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대기업 총수 관련 수사로도 범위를 넓혔지만, 결국 IMS모빌리티 의혹과 김 여사와의 직접적 연관성을 입증하지 못한 채 공소기각으로 이어졌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김건희 특검은 기업 수사가 많았고, 수사 범위를 계속 확장하는 '가지치기식 수사'가 반복됐다"며 "본류가 아닌 사안에 대해선 법 조문을 확대 해석하기보다 엄격하게 해석했어야 했는데, 성과에 대한 부담 속에서 무리한 수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가 공소기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에도 김건희 특검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한 김모 국토부 서기관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특검에 따르면 김 서기관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근무 당시 특정 공법을 보유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3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의 관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개시할 수는 있었으나, 이후 확보된 전자정보와 피고인 신문 결과를 보면 해당 뇌물수수 사건은 양평고속도로 의혹의 진상 규명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양홍석 이공 변호사는 "검찰청법 개정 이후 수사 범위가 제한되면서 특검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다"며 "법원의 법 해석 문제로 볼 수 있고, 수사권 유무 판단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 기소 사건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공소기각 판단을 내리면서, 곧 출범할 2차 종합특검은 특검법상 수사 범위를 보다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영수 고려대 교수는 "특검 사건에서 공소기각이 반복된다는 것은 특검이 수사를 과도하게 확장해 방만하게 진행했다는 의미"라며 "김건희 특검에서 이어진 공소기각 결정은 광범위한 수사보다는 핵심 사안에 집중하라는 법원의 메시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수사하는 '2차 종합 특별검사'로 권창영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를 임명했다. 2차 종합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앞선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한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과 김건희 여사 집무실·관저 이전 의혹 등 총 17개 사안이 포함됐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 ▲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mdtoday = 양정의 기자] 신세계그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손정현 대표를 즉시 해임했다. 논란이 커지며 정용진 회장이 직접 강한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금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해임 대상에 포함됐으며, 관련 임직원 전반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정용진 회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와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사고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발생한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수준의 조치를 주문했다고 한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은 이번 일을 보고받은 즉시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룹은 향후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조직 내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우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5-18 22:09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