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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 이정미의 유쾌한 연수을 도전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1:24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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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민주당·민현주 통합당 후보와 본선 경쟁
"황교안도 이겨봤다, 흘린 땀들이 이기게 해줄 것"
"정의당은 어디든 험지, 당 대표 지내며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정의당은 지역구 공천보다 비례대표 경쟁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당 구조가 고착된 탓에 정의당 후보들은 "어디든 험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정의당 6석 중 지역구 의원은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의원 단 둘 뿐이다.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는 당차게 지역구 출마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인천 연수구에 사무소를 열고 지역구를 닦아왔다. 이 전 대표의 지역행을 이끈 사람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당선됐을 때, 노회찬 대표가 '(국회의원) 한 번만 하기 없기'라고 축하 전화를 했다"며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연수구 송도에 사무실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05 kilroy023@newspim.com

◆ 5번째 선거 준비 나서는 '초선' 이정미…"황교안도 이겨봤다"

이 전 대표는 사실 이번 총선이 5번째다. 17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18대에서는 영등포 갑에 출마한 바 있다. 19대 국회 재보궐 선거에서도 수원병 출마를 고민하다 손학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사퇴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정당 이름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했고 여성 할당 후보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제의를 받았었다"며 "'희생 번트'격 출마였다"라고 설명했다.

21대 총선은 다르다. 이 전 대표는 어린 시절을 인천에서 보냈다. 노동운동을 시작한 곳도 인천이다. 이 전 대표는 "정의당 내에서는 심상정과 노회찬을 제외하면 지역구에서 생환한 비례대표가 없었다"며 "새로운 진보정치세대의 출발과 전 당대표로서 정의당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소명, 이 두 가지를 생각하면 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이전과는 달라졌다. 20대 국회에서 정의당 대표를 역임하면서 ▲국회의원 특수활동비 폐지 ▲지난해 4월 창원 성산 재·보선 승리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광역의원 11명·기초의원 26명 당선 등을 이뤄냈다.

이 전 대표는 "노회찬 대표를 잃었을 때 그런 고통과 슬픔은 생전 처음 겪었다"라며 "당대표로서 흔들리면 안 된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 전 대표는 이어 "그런 마음으로 창원 성산 보궐선거를 준비했고 결국 이겼다"며 "황교안 대표를 이겨본 경험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05 kilroy023@newspim.com

◆ "소수 목소리 대변 못한 20대 국회, 21대 총선에서 대결정치 심판해야"

20대 국회에 좋은 기억만 있던 것은 아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을 이뤄냈지만 그 과정에서 '동물 국회' 등 국민께 보여드리지 말아야 할 장면도 보여드렸다"고 말하며 미래통합당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또 아쉬운 점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비정규직·청년·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촛불' 이전부터 제기됐던 불평등 문제와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는 과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는 소수 특권층의 목소리는 과잉대표된 반면 약자들의 목소리는 과소대표 되어 있다"며 "사회에서의 갈등과 국회에서의 갈등은 다른 차원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을들 사이의 갈등'이 되어버린 최저임금 문제를 그 예로 들었다. 이 전 대표는 "최저임금을 올리는 한편 공정경제를 추진해 대기업이 독식하는 구조를 바꿔가야 했다"며 "집권 정당은 최저임금 인상에만 무게추를 두고 대기업 독식 구조를 바꿔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대기업 위주인 불공정한 구조를 바로잡으며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했다면 '윈윈(Win-Win)'이 가능했다"며 "소수 특권층을 건드리지 못한 탓에 을들 사이의 문제로 발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1대 총선을 두고서는 "대결정치의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당 대결 구도 정치가 '상대방 실점에만 골몰하는 정치'로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이 전 대표는 "해야 할 일에는 협치를 하되 하지 말아야 할 것에는 비판과 견제를 하는 제3세력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을 앞두고 생겨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에 대해서는 "바둑에서도 묘수를 세 번 두면 진다는 말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위성정당을 만든 통합당과 이를 허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책임이 크다"며 "꼼수에 꼼수로 맞서려는 민주당 일각의 움직임도 그동안 지켜온 소신과 원칙을 저버리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당의 당헌·당규라는 것은 당을 지키는 뼈대"라며 "비례대표 선출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데 지금 와서 위성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뼈대를 부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례용 위성정당이 잘못됐다는 것을 국민께 확실히 각인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효과 극대화 방안을 민주개혁진영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05 kilroy023@newspim.com

◆"정의당은 어디든 험지, 연수을에서 '더 큰 미래' 만들어 내겠다"

이정미 전 대표는 SNS 활동이 왕성하다. '일상 팁'을 전달하는 것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설을 앞두고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만두를 빚거나 코로나19 국면에서는 손세정제를 직접 만드는 영상 등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 행사를 방문해 시구를 한다거나 의원실 보좌진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영상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이정미가 무엇이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려 소소한 생활 영상을 올리고 있다"며 "많은 주민분들이 좋아해주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채식 요리 영상 등은 공장식 축산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자는 작은 실천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같은 정치인을 꿈꾼다. 메르켈은 독일 최초 여성 총리로 보수계열인 기독교민주연합 출신이지만 좌우파 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메르켈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전향적이고 '기후위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편, 상대당과의 협력도 중요하게 여긴다"며 "자기편은 잘 이끌어 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해서라면 반대편에 있는 사람까지도 설득해내는 리더십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 지역인 연수을을 두고서는 '더 큰 미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역구에서 생환할 수 있어야 정의당도 집권 가능성 토대를 쌓아나갈 수 있다"며 "연수을에서 당선돼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연수을은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으로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이 전 대표는 "정의당 후보들은 어디든 험지"라며 "결국은 흘려왔던 땀들이 총선에서 이기게 해줄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지난해 7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이·취임식에서 심상정 대표에게 당기를 전달하고 있다. 2019.07.15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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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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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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