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초선 호랑이' 강훈식, 21대 국회 미드필더를 꿈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석대변인 임명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식이법 통해 "'내 삶의 힘이 되는 정치' 해 나가고 싶다"
"아산 시민은 가족. 가장 힘이 되면서도 따끔한 충고도 잊지않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충남 아산을 출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별명은 '초선 호랑이'다. 한 방송 작가가 지어줬다고 한다. 여러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공격을 받았지만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에 '호랑이'를 별명으로 붙였다.

그런 호랑이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지난해 강 의원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일명 '민식이법'을 대표발의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와 신호등을 설치,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다. 9살 김민식 군이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에 치어 사망한 것이 계기다.

당시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을 놓고 '대전'을 벌이고 있었다. 민식이법은 비쟁점 법안이었지만 본회의가 열릴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안 상정을 막자고 190개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하자 끝내 고개를 떨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27 kilroy023@newspim.com

◆"민식이법 추진...내 삶의 힘이 되는 정치를 꿈꾸게 됐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강훈식 의원은 민식이법에 대해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해야 할지 되새기게 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가 꿈꾸는 정치는 "내 삶의 힘이 되는 정치"다. 강 의원은 "산업화를 이룬 세대가 50년대생이고 민주화를 이룬 세대가 60년대생"이라며 "그동안 선배 정치인들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했다면 새로운 세대는 '내 삶의 힘이 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삶의 힘이 되는 정치'란 곧 국민 개개인의 '일상'과 연결된다. 민식이법 발의도 시작은 '어린이 교통사고'라는 '일상 문제'였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어린이 안전문제는 누구나 갖는 고민이다. 강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매달 1명이 죽는데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라고 따져 물어가며 입법을 이뤄냈다.

70년대생 강 의원의 다음 목표는 또 다른 일상, 민생이다. 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경제 생태계를 완성해보고 싶다"며 "민생 경제를 더 공부해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고민하는 재선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우리 세대는 먹고사는 문제부터 부모님 부양, 자녀 교육, 노후 대비까지 삶의 고민이 많은 세대"라며 "부모님과 자식 세대에서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1대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대로는 40·50대 정치인으로서 부모님세대와 자식세대를 연결하는 정치인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는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역할이다. 당내에서는 새로 원내에 진입할 초선 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이어주는 '허리'다.

강 의원은 "축구 경기에서 이기려면 미드필더가 강해야 한다"며 "그동안 훈련 받은 경험으로 미드필더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어린이교통안전 강화법 관련 피해자들이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음이법, 민식이법, 태호·유찬이법, 하준이법, 해인이법에 대한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9.11.29 kilroy023@newspim.com

◆ 주요 당직 맡으며 훈련 받은 '초선 호랑이'…총선 앞두고 여당 수석대변인 중책

대선 캠프 대변인, 여당 민주당의 첫 원내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총선기획단 대변인까지. 초선인 강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맡은 주요 당직들이다.

강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직후 구성된 우원식 원내지도부에서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당시에도 여야 갈등은 그야말로 극한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던 터라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은 195일이 걸려서야 완성됐다. 강 의원은 당시 여당 원내대변인으로서 야당 공세에 대한 수비수 역할을 했다.

원내대변인을 마친 후에는 이해찬 대표 체제하에서 전략기획위원장에 임명됐다. 전략기획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로 민심을 읽고 선거 계획부터 각 사안에 대한 당론 등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또 이번 총선을 앞두고서는 총선기획단 대변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내정됐다. 강 의원은 2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면 수석대변인으로서 정식 활동하게 된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총선은 48일이 남았다. 민주당의 '공식 스피커' 중책인 수석대변인을 맡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강 의원은 "엄중한 시기라 피하고 싶었던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수석대변인 내정에 대해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당 요청에 응하는 것은 정당인의 당연한 책무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1대 총선을 두고서는 "정말 일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18대·19대·20대 국회 매번 최악이라는 비판을 들어왔다"며 "21대 국회는 일하는 정치인, 대안을 내놓는 정치인들이 뽑혀 국회 자체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훈식에게 아산은 무엇인가"를 묻자 강 의원은 쉽게 답하지 못했다. 잠시 고민하던 강 의원은 "가장 힘이 되면서도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 '가족'"이라며 "아산이 아프면 저도 아프고 아산이 즐거우면 저도 즐겁다, 가족처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27 kilroy023@newspim.com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