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년비 19.6% 증가
무역수지 206억달러 흑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 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103%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161% 급증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
1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336.2억달러로 전년 동월(165.4억달러) 대비 103.3% 급증했다.
수입은 130.5억달러로 전년 동월(109억달러) 대비 19.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05.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조업일수 3일 감소에도 역대 최대 실적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3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2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역수지 또한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특히 ICT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674.5억달러)의 49.8%를 차지하며 절반에 육박하는 비중을 기록했다.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60.8% 급증하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또 휴대폰(+16.9%)과 컴퓨터·주변기기(+187.8%)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는 글로벌 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고부가제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휴대폰은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초도 물량 확보와 고가 완제품 수요 증가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컴퓨터·주변기기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호조와 가격 상승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 디스플레이·통신장비 수출은 부진
반면, 반면 디스플레이(-7.5%), 통신장비(-9.0%)는 부진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IT 기기용 수요 부진과 LCD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통신장비 역시 미국과 베트남 등 주요국으로의 전장용 장비 및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이 줄어들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수출이 200.7% 급증했으며, 중국(홍콩 포함)도 109.9% 급증했다. 대만(+98.8%)과 유럽연합(+78.1%), 베트남(+44%), 일본(+37.3%), 인도(+9.9%) 등 주요 국가들도 선전했다.
2월 ICT 수입은 반도체(+19.3%), 디스플레이(+13.6%), 휴대폰(+96.0%), 컴퓨터·주변기기(+52.2%) 등 주요 품목 다수가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 연휴로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3일 감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2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면서 ICT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