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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한국인 지원할 신속대응팀, 베트남으로 출발…"조기 귀국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4:17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4:17

강경화 "코로나19 상황 진전되면 입국 제한 많이 풀릴 것"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5일 현지로 출발했다.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12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방콕을 경유해 3개팀으로 나눠 하노이와 호치민, 다낭으로 향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04 leehs@newspim.com

현재 베트남에는 하노이의 주베트남 대사관 관할지역에 142명, 주호치민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112명, 주다낭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22명 등 모두 276명이 군 시설이나 보건소, 호텔 등에 격리된 상태다.

외교부 소속의 견종호 신속대응팀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국민들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여러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으면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견 팀장은 활동계획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으로 빨리 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총영사관·대사관과 힘을 합쳐 베트남 당국과 협의해 그분들의 귀국을 빨리 돕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에 들어가 계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필요한 물품이라든지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지에 계신 분들이 빨리 격리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앞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애로가 없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신속대응팀에 한해 14일간 격리 조치 예외를 인정받았다. 신속대응팀은 모두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이들은 1주일가량 현지에 체류하고, 추후 활동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인천공항에 나와 신속대응팀을 격려했다. 그는 "우리 국민 270여명이 자의 반 타의 반 격리 상황에 있다"며 현지 공관으로는 대응이 부족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한 나라가 96개국에 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대한 우호나 협력 의사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전혀 아니고 자국 내의 방역시스템을 봤을 때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을 여러 나라 외교장관들에게 들었다"며 "국내 상황이 진전되면 여러 가지 제한 금지 조치도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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