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통일부 "北에 마스크 준 적 없어…가짜뉴스 법적조치 취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2:05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2: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단체의 '코로나19 물품' 대북 반출 요청도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정부가 북한에 방역 마스크를 지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일 일부 주간지가 북한 의료진이 국산 마스크를 착용한 영상을 두고 '정부가 북한에 마스크를 퍼줬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북한에 마스크를 지원한 사실이 없다"며 "국내 민간단체가 마스크 대북지원을 위해 반출 신청을 한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달 17일 조선중앙TV의 코로나19 대응 보도 중, 'Yuhan Kimberly(유한킴벌리)'라는 상호가 새겨져 있는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의료진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3.05 noh@newspim.com

통일부 당국자는 "그런데 일부 언론이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왜곡된 정보를 사실처럼 보도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조선중앙TV의 코로나19 대응 보도 중, 'Yuhan Kimberly(유한킴벌리)'라는 상호가 새겨져 있는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의료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국내에서도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데 북한에 마스크를 지원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유한킴벌리 측은 해당 마스크는 25년 전부터 생산해온 제품이 맞다고 확인했지만 "북측에 수출한 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부터 북한의 장마당 등에서는 중국을 통해 밀반입된 한국산 제품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해프닝'도 장마당을 통해 반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장마당에 '메이드인 코리아' 국산 상품들이 돌아다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사실 관계를 확인을 하고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구체적인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힘들다"며 "시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중국을 통해 갔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울러 민간단체가 마스크 등 방역제품 대북지원 의사를 밝혀올 경우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는 그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면서 '민간단체나 국제기구에 정부가 먼저 대북지원 의사를 제의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코로나19 관련해서는 국내 상황과 여론, 북한 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가면서 판단하겠다 게 기본 입장"이라고만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