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에서 퇴사하며 'FM대행진'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31일 오전 방송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DJ 박은영 아나운서는 청취자들에게 직접 하차 사실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박은영 인스타그램] 2020.01.31 jyyang@newspim.com |
박 아나운서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며 "제가 비록 KBS를 떠나 더 이상 'FM대행진'에서는 뵐 수 없지만, 또 방송을 아예 그만 두는 건 아니다"며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 여러 곳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 별명이 '여의도른자'였다. 저 만큼 돌아이가 나타나서, 그런 분이 이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후임에게도 애정을 부탁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연예가중계' '뮤직뱅크' '도전골든벨'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3세 연하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 결혼했으며 최근 KBS에 사의를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