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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호주 산불 구호에 티켓판매수익 기부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09:44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9:4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제작:에스앤코)가 호주 산불 진화를 위해 관객과 함께 티켓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뜻깊은 이벤트를 연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오는 2월 1일 0시 위메프에서 도네이션 티켓을 단독 오픈한다.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기금 마련 도네이션 티켓은 현재 공연 중인 부산 공연의 2월 2일과 4~7일까지 총 6회차 공연 중 1000장의 티켓판매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5만원에 판매한다. 좌석은 VIP석, R석, S석 내에서 현장에서 랜덤으로 선정되는 로터리 티켓 방식이며,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호주의 야생동물 보호협회(WIRES, Australian Wildlife Rescue Organisation)에 기부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1.28 jyyang@newspim.com

이번 월드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대륙에서 모인 캐스트와 스태프가 모여 2019년 2월 마닐라에서 시작됐다. 현재 한국에서 공연 중인 가운데 월드투어 프로덕션에는 배우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을 비롯해 8인의 호주 배우와 스태프들이 참여하고 있다. 호주 산불 구호에 함께하고자 오리지널 제작사 'The Really Useful Group'과 공동 제작사 에스앤코 등이 뜻을 모았다.

현재 최악의 산불 사고로 꼽히고 있는 호주 산불은 인명은 물론 코알라, 캥거루 등 야생동물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유례없는 환경 재난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는 "세계에서 모인 '오페라의 유령' 배우와 스태프는 호주 산불의 위기와 아픔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호주 산불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도네이션 티켓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맷 레이시, 클레어 라이언, 조나단 록스머스 [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 39개국 188개 도시, 1억4000만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으로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상을 수상했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를 사랑하는 라울 간의 러브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와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놀라운 무대 예술도 볼거리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2월 9일까지 공연한 후 오는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7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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