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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0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09:52

문 대통령, 오늘 새해 첫 수보회의…설민심·남북협력 언급 주목
北, 리용호 외무상 전격 교체…후임은 '냉면 목구멍 발언' 리선권
민주당, 오늘부터 총선 후보자 공모…현역 하위 20% 명단 공개 고심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이번주는 설을 앞두고 있는 명절 주간입니다. 고향 가는 길에 마음이 벌써부터 분주해질만도 한데요. 하행선 기차역에서나 귀경길에 각 정당과 4·15 총선 후보자들을 적잖이 만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정치권에선 오늘부터 일찌감치 총선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4·15 총선 출마 후보자 공모에 돌입합니다. 후보 공모는 28일까지 이어지구요. 후보 접수가 끝나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류 심사가 끝난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면접심사가 진행되구요. 이어 내달 20일께 민주당 내 경선까지 예정돼 있는데, 선거 85일을 앞두고 사실상 '총선 모드'에 돌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총선 2호 공약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조간신문에선 안철수 전 의원의 귀국 기사가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안 전 의원은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1년 4개월만에 귀국하면서 중도실용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오는 4월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구요. 정치권에서도 바짝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바른미래당에 합류할지, 아니면 신생정당을 만들지에 따라 정치권의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기 떄문인데요.

안 전 의원은 오늘부터 정치행보를 본격 재개합니다. 국립현충원, 광주 5·18 묘지 등을 잇따라 참배하고 고향인 부산에서 하루 머물 예정인데요. 점심 떄는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도 예정돼있다고 합니다. 과연 신당을 창당할지, 추가 소식이 들려오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오. 꾸벅~ ^^*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4·15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1년 4개월여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2020.01.19 alwaysame@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 대통령, 오늘 새해 첫 수보회의…설민심·남북협력 언급 주목/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3주 만이다. 수석·보좌관 회의는 통상적으로 매주 월요일 열리고 있으나 이달 6과 13일에는 각각 신년사 발표(7일)·신년 기자회견(14일) 준비를 위해 회의가 생략된 바 있다.

"北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은 '냉면 목구멍 발언' 리선권"/ 뉴스핌
북한의 외교전략을 총괄하는 외무상이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NK뉴스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평양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까지 북한 관영매체들은 아직 리용호의 퇴임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오는 23일 평양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행사를 전후해 외무상 교체 사실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해리스 "美대통령 입장 대변, 韓비판 감수"… 美국무부 "크게 신뢰"/ 동아일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미 국무부는 해리스 대사가 16일 외신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북한 개별 관광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를 밝힌 뒤 당정청이 일제히 대사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해리스 대사는 국무장관과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일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한 건 아니지만 해리스 대사에 대한 집권세력의 공격에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실제로 해리스 대사는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해 문 대통령의 남북 속도전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미 외교가에선 '역대 가장 논쟁적인 주한 미 대사'인 해리스 대사의 파격적인 언행을 놓고 한미가 계속해서 균열상을 드러낼 경우 한미동맹에 악영향만 끼칠 수 있는 만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나푸르나 '애타는 수색'…한국인 교사 등 실종 6명 발견 못해/ 한겨레
지난 17일(현지시각)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중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은 산을 내려오다 기상 악화로 눈사태를 만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팔 당국이 19일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네팔 당국은 19일 사고 장소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 대해 육상과 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이날 오후까지 실종자나 관련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단독]해 넘긴 국정원 정기인사...청와대의 서훈 원장 견제구?/ 중앙일보
지난해 연말 국가정보원의 고위급 정기 인사가 해를 넘기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소식통은 "국가정보원은 통상 1년에 전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정기 인사를 해 왔다"며 "그러나 지난해 연말 이뤄졌어야 할 하반기 인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 지연 이유와 관련, 이 당국자는 "당초 국정원 측은 지난해 11월 국장급 인사안을 청와대에 제출해 검증을 받은 뒤 12월 초쯤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청와대 인사 검증이 늦어지면서 인사 자체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체가 예상되던 북한 및 해외 정보 수집·분석 담당 1급 인사가 두 달 가까이 늦어지면서 2·3급 등 후속 인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부, 호르무즈 해협 '독자적 파병'으로 가닥/ 한겨레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되 미국이 주도하는 호위연합체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국민과 기업 보호를 명분으로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범위를 호르무즈 해협 근처까지 확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도 청와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파병 방식은 실무적 차원에서는 사실상 정해진 상태"라며 "위에서 결심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종합] 귀국 안철수, 신당 창당 공식화 "중도 정당 만들 것"/뉴스핌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19일 귀국과 함께 신당 창당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안 전 의원은 진영정치에서 벗어난 실용적 중도정치를 만들겠다면서도 차기 총선에는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 앞에서 그간 해외에 머물며 품었던 자신의 고민과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를 설명했다.

[종합] "정치 하려 내부고발 됐나"…이탄희 전 판사 "더 살피겠다"/뉴스핌
이탄희 전 판사가 19일 인재영입 10호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다. 이 전 판사는 판사 재직 시절인 2017년 법관들을 뒷조사한 '사법부 블랙리스트'와 법원 내 인권연구 단체 '국제인권법연구회 와해 계획' 문서들의 존재를 알게 되자 사직서를 제출하며 사법농단에 저항했다.

여당행 이탄희에 "쉰맛 추잉껌"···사흘간 4명 씹은 진중권의 입/중앙일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진보·보수 진영 가릴 것 없이 '십자포화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15 총선판에 뛰어든 정치인과 제도권 정당에 영입된 인사들을 향해 공개 비판을 쏟아내며 '총선 공천 감별사' 역할을 자처하는 모양새다. 진 전 교수는 19일 더불어민주당 10호 인재로 영입된 판사 출신 이탄희 변호사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판사가 정권의 애완견 노릇을 하다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고 했다. 

총선 판세 여기만 보면 안다, 여야 번갈아 당선 '스윙 보트' 9곳/한국일보
지난 18~20대 총선에서 여야가 번갈아 당선됐던 지역구는 서울 송파병ㆍ인천 부평갑 등 9곳으로 집계됐다. 또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하진 않았지만 3번의 총선 내내 1~2위 간 초접전이 펼쳐졌던 지역구도 서울 양천을 등 3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스윙보트' 지역구는 여야 어느 한 쪽의 지지 기반이 강하지 않거나, 강하더라도 3자 구도나 인물론에 따라 표심이 출렁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4ㆍ15 총선에서 스윙보트 지역구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총선 판세가 달렸다는 분석이다.

여야, 4·15 총선 '인재 영입' 중간 점검…민주당 '청년' 주력·정책 부족, 한국당 '헛발질' 후에도 인물난/경향신문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인재 영입'이란 이름으로 외부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9일까지 각각 외부인사 10명을 새로 영입했다. 여야 구분 없이 보다 젊은 얼굴, 남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앞세운다. 외부인사 영입으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표심까지 얻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선거철 영입경쟁의 반복일 뿐이라는 비판은 여전하다.

정의 "비례대표 1번 포함 당선권에 만 35세 이하 청년 5명 할당"/연합뉴스
정의당은 19일 4·15 총선 비례대표 명부 1번을 포함한 당선권에 만 35세 이하 청년을 5명 할당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례대표 후보 선출방침'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박근혜 빨리 사면됐으면" TK 쟁탈전 본격화/한국일보
보수통합 논의가 각 세력간 갈등으로 초반부터 지지부진한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텃밭인 대구ㆍ경북(TK) 주도권 싸움에 나서기 시작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박근혜 사면론'을 거론하자, 한국당 내부에서는 친박(근혜)계 정종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TK 민심과 대척점에 있는 탄핵 찬성 세력을 싸잡아 비판했기 때문이다.

민주, 20일부터 후보 공모…현역 하위20% 명단공개 촉각/한겨레
더불어민주당이 20일부터 4·15 총선 출마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는 등 정치권이 본격적인 공천심사 국면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설 연휴 전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보수통합' 진행 방식과 속도에 따라 공천 일정이 유동적이다. 정의당은 지난 11일부터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시민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당 인재영입 5호에 김병민…바닥부터 훑은 '청년 멘토'/뉴스핌
자유한국당이 인재영입 5호로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를 발표했다. 바닥정치부터 훑으며 올라온 육성 정치인으로, 청년 정치지망생들의 훌륭한 멘토가 될 것으로 한국당은 기대했다. 한국당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재영입 5호 인사를 발표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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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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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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