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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애호가 사로잡을 2020년 개관 글로벌 뮤지엄10곳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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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전무후무한 규모의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국립뮤지엄', 상상을 뛰어넘는 뉴욕 맨하탄의 'The Shed'처럼 지난해 전세계적인 이슈를 만들었던 어마어마한 뮤지엄의 개관소식은 올해는 없다. 하지만 2020년에도 관심을 가질만한 신축 미술관·박물관이 2, 3월을 기점으로 잇따라 문을 연다.

특기할 점은 용도폐기된 치즈공장에서부터 파리의 장대한 옛 증권거래소 건물까지 2020년에는 보다 다양한 옛 건물들이 개조돼 각국의 예술애호가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 역량있는 건축가에게 의뢰해 멋진 신축건물을 선보이는 미술관도 여럿이다.

미술전문 웹진 Artsy는 새해들어 획기적인 건물과 컨텐츠를 확보하고 관람객들을 손짓할 세계적인 뮤지엄 10곳을 신년호에서 소개했다.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신축 뮤지엄은 중국 베이징에서부터 독일 베를린, 호주, 미국, 오스트리아에 이르기까지 각 대륙에 고루 분포돼 있다.

즉 '파격과 첨단'을 표방한 베이징의 하이퍼 컨템포러리 X뮤지엄, 옛 바로크 건물에 과감한 초현대식의 미니멀한 건물을 이어붙인 베를린의 훔볼트 포럼이 있는가 하면, 미국 휴스턴 뮤지엄과 같은 유력 미술관의 대대적인 확장도 관심을 모은다.

미술관 내부에 코끝을 자극할 요리예술을 가져오거나, 과학실험실로 꾸미거나, 예술가와 엔지니어의 협업을 보여주는 등 그 어떤 컨텐츠이든 뮤지엄 관장과 큐레이터들은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보다 세분화되고, 특화된 뮤지엄을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과감하면서도 유기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보다 유동적인 내러티브를 만들고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발과 실험도 마다치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글로벌 미술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관람객들을 끌어모으는데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은 공통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예술계에서 흔히들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스타건축가(starchitects)를 기용하는 경우가 두드러진다. 이를테면 일본 출신의 스타건축가 안도 다다오(1941~)의 경우 올해 개관할 '글로벌 톱 10 뮤지엄' 중 두 곳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뮤지엄 건축에 이골이 난 유명인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전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다.

또 미국이 자랑하는 건축거장 스티븐 홀과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의 OMA도 눈에 띈다. 이들이 실력을 발휘해 올해 예술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될 신생 뮤지엄 10곳을 찾아가보자.

◆훔볼트대학의 명성이 깃든 베를린의 '훔볼트 포럼'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베를린의 '훔볼트 포럼'. 바로크시대 건축에 미니멀한 현대식 건물이 곁들여졌다. [사진=SHF 훔볼트 포럼] art29@newspim.com

원래 지난해 문을 열려다 올해 정식으로 개관하는 '흠볼트 포럼(Humboldt Forum)'은 2020년 9월 베를린 중심부에서 'MORE THAN A MUSEUM'이란 미션 아래 발을 뗀다. 일반적인 뮤지엄과는 달리 경험, 학습, 만남이라는 키워드를 실현할 공간을 표방한다. 훔볼트 포럼측은 "세계를 발견하고, 전시 토론 강의 독서에 빠져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곳"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의 진귀한 오브제와 작품 2만여점을 보유한 훔볼트 포럼은 다문화 교류와 대화에 주력하게 된다. 이미 개관 이전에 이 같은 목표를 널리 알리고, 학구적이고 진일보한 뮤지엄으로의 특화를 선언했다.

훔볼트 포럼은 바로크 시대 웅장한 건축에 프랑코 스텔라의 간결한 현대 건축의 융합을 시도했다. "이런 조합이 가능하구나. 그런데 의외로 조화롭네"라는 반응이 많다. 훔볼트 포럼은 개관 이후 베를린의 아시아미술관과 민족박물관의 컬렉션을 공유하고, 베를린 시립박물관의 전시, 훔볼트가 감독하는 긱종 프로젝트를 한데 모아 구현하게 된다. 명문 훔볼트 대학이 주축이 돼 자연과 인류, 문화 사이의 관계를 연구조사하는 실험실 기능도 갖는다. 발견 콘서트, 독서, 토론, 강연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문까지 뻗어가는 도시의 파노라마를 살피며 베를린의 과거와 현재를 즐길 수 있다. 근사한 레스토랑과 카페도 여럿 조성된다. 건축비 등 총예산은 7억달러에 달한다. 면적은 32만 평방피트.

◆아시아 최첨단 표방한 베이징의 'X Museum'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베이징 차오양구에 들어선 젊고 도전적인 'X 뮤지엄' [사진=TEMP, X Museum] art29@newspim.com

중국의 젊은 사업가이자 아트컬렉터인 마이클 수푸 황(Michael Xufu Huang)이 오는 3월 베이징에서 'X 뮤지엄'을 개관한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베이징의 'M WOODS' 미술관을 공동설립한 마이클 황은 미술계의 최전선에서 아트스페이스 M WOODS의 역할과 반향이 뜨거운 것을 목도했다. 이에 중국현대미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사업가 테레사 체와 협력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그만큼 중국 내에서 컨템포러리 아트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X 뮤지엄은 마이클 황의 컬렉션과 궤를 같이 하며 '미래'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즉 대단히 젊은 미술관인 셈이다. 아말리아 울만과 같은 포스트 인터넷 아티스트가 주축이 되며 화가 니콜라스 파티와 루카스 아라다같은 전통적인 장르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에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뉴욕의 미래지향적인 뉴 뮤지엄의 이사회에서 시각을 기르고 영감을 받은 X 뮤지엄은 베이징의 차오양구에 자리잡았다. 마이클 황은 "과학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예술가의 작품을 두루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미술관 명칭의 'X'는 대륙, 세대및 아이디어의 교차를 가리키며, 인큐베이팅 기능을 수행한다는 목표에서 가져왔다. 건축은 TEMP가 맡았으며 15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개관은 2020년 3월.

◆피노회장의 마지막 과업, 'Bourse de Commerce'

[파리 로이터=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글로벌 아트마켓의 영향력 1위의 인물 프랑수아 피노 크리스티 회장이 필생의 역작으로 사립미술관으로 조성 중인 파리 Bourse de commerce.안도 다다오가 개조를 맡았고 6월 개관한다. art29@newspim.com

파리의 옛 증권거래소 건물은 요즘 막바지 개조작업이 한창이다. 낡은 건물, 방치된 건물을 아름다우면서도 쓸모있게 탈바꿈하는데 있어 최고의 기량을 보여온 일본 출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수년 전부터 억만장자 프랑수아 피노(François Pinault) 케링그룹 명예회장(1936~)과 '파리 프로젝트'를 위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돔과 기둥으로 이뤄진 파리의 문화사적 '부르스 드 커머스(Bourse de Commerce)'는 오는 6월이면 현대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가장 절묘한 것은 미술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퐁피두센터와 루브르박물관이 지근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특히 퐁피두센터와는 아주 가까와 공동으로 기획전시를 치르기에 무리가 없다.

피노 회장의 방대하고 빼어난 아트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이 기막힌 예술요지가 마지막까지 빈 공간으로 남아 있었던 듯한 느낌이다. 정식명칭은 '부르스 드 커머스-피노 컬렉션'으로 명명됐다. 이 현대미술관은 지난 2014년 파리 불로뉴숲에 건립된 '루이비통(Louis Vuitton) 파운데이션'에 이어 프랑스의 명품재벌이 투자한 두번째 예술공간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억만장자들(그것도 공히 럭셔리 패션산업의 제왕)이 직접 건축과 운영 등을 도맡아 챙기는 민간 미술관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1949~)은 건축가 프랑크 게리(1929~)에 의뢰해 파리 개선문 인근에 거대한 범선 형상의 루이비통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 이 후 아르노는 대단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루이비통의 예술적 주가를 끌어올린바 있다. 파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루이비통 뮤지엄은 '꼭 둘러봐야 할 예술거점'으로 부상했다.

반면에 구찌, 보테카베네타 등의 브랜드가 포진한 명품기업 케링의 창업주이자, 세계 1위의 미술품경매사 크리스티경매의 오너인 프랑수아 피노 회장은 일찍이 이탈리아 베니스에 2개의 뮤지엄을 세우고 수년째 운영 중이다. 그러나 파리 한복판에 럭셔리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술관을 세운 아르노 회장만큼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미술에 대한 식견과 경험, 아트컬렉션에 있어서는 자신이 '한 수 위'라고 믿는 피노 회장으로선 고국에 매머드한 뮤지엄을 짓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결국 팔순이 넘어 필생의 과업에 뛰어들었고, 올해 여든넷의 나이에 '최고의 현대미술 컬렉션이란 이런 것'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업(럭셔리 패션업)에 있어선 아르노와 라이벌일 수 있으나 뮤지엄에 있어서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경쟁할 의사 또한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의 개인 미술관이 오픈하면 아르노의 미술관과 비교하지 않을 재간이 없다. 과연 루이비통 파운데이션과 어떤 차별점을 보일 것이며, 어떤 담론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리시로서는 현대미술관이 크게 부족했던 상황에서 피노 컬렉션이 공개될 경우 파리가 현대미술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도 다다오가 지름 80m의 운동장처럼 넓고 높은 옛 건축을 뮤지엄으로 어떻게 개조했을지도 관심사다. 외관과 내부의 문화유산은 일체 손댈 수 없어, 콘크리트 실린더를 높이 세워 7개의 거대한 전시장과 블랙박스 공연장을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건축계는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부르스 드 커머스'는 개관전시로 퐁피두센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행할 예정이며, 역량에 비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던 남성 아티스트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 실험적인 영상 및 사운드 아트도 소개한다.

아울러 피노 회장이 보유한 사이 톰블리, 신디 셔먼같은 유력 예술가들의 작품과 미술시장의 스타작가인 제프 쿤스와 데미안 허스트의 컬렉션도 전시할 계획이다. 피노 회장은 건축 등에 무려 1억7천만달러를 쏟아부었다. 뮤지엄 면적은 3만평방피트에 달한다. 6월 개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중국 광둥의 'He Art Museum'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 스타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중국 광둥성의 'HE Art Museum'. [사진=和美术馆] art29@newspim.com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전자기기업체 Midea Group의 창업2세인 헤지안펑(He Jianfeng)은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수년간 각국의 미술관과 아트페어를 순례했고, 작품도 수집했다. 그리고 중국 근현대미술과 세계 유명작가 작품으로 이뤄진 컬렉션이 400점이 넘어서자 억만장자인 부친을 설득해 중국 남부 광둥성 션데(Shunde)에 미술관을 건립했다. 미술관 명칭은 'He Art Museum'. 약칭 HEM으로 불리는 이 사립 미술관은 오는 3월 21일 개관한다.

헤지안펑 Midea Group 회장이 신축 미술관 건립을 위해 선택한 건축가는 전세계 곳곳에 뮤지엄과 예술기관을 디자인한 안도 다다오. 안도 다다오는 헤(HE, 和) 패밀리의 '조화'를 뜻하는 성(姓)의 의미에 맞게 원형의 건축을 제안했다.

He Art Museum은 조화의 개념을 건축에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서클을 품고 있다. 건축가는 이중 나선형 계단과 주조 콘크리트로 실내에 빙글빙글 도는 동심원을 만들었다. 동심원은 바깥쪽으로 확장되며 건축에 긴장과 리듬을 제공한다. He Art Museum의 총면적은 17만 평방피트로 그 중 절반이 전시관으로 사용된다.

부친으로부터 기업을 넘겨받아 경영도 하면서 미술관 관장도 맡은 헤지안펑은 "중국 남부 광둥성은 산업은 강하지만 예술생태계는 일천하다"며 "따라서 He Art Museum은 예술적으로 낙후된 도시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물론 중국의 전통수묵 작업을 하는 예술가에서부터 피카소, 칼더, 워홀 같은 세계적인 거장까지 모두 포괄할 예정이다.

헤 회장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가진 대담에서 "HEM은 세련된 새 건물에 유력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전시 보다는, 사회적 맥락과 참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에 비중을 더 두겠다"고 밝혔다. 즉 사립미술관으로서 '제3의 물결'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관전인 '평범한 세계에서'는 중국 남부의 급속한 현대화를 서사적 예술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건립에는 2830만달러가 투입됐다.

◆호주 퍼스의 'New Museum for Western Australia'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호주 서부의 퍼스에 새로 지어진 'New Museum for Western Australia'. [사진=HASSELL, OMA 건축] art29@newspim.com

호주 서부의 최대 도시 퍼스(Perth)에는 'New Museum for Western Australia'가 건립되고 있다. 새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서호주의 역사와 세계에서의 위치를 살펴보면서 지역성에 기반한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뮤지엄은 진귀한 운석과 푸른 고래의 뼈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박물관 건축은 호주의 유명건축그룹 HASSELL과 렘 콜하스가 이끄는 OMA가 공동으로 맡았다. 건축가들은 서호주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건물을 디자인했다.

박물관은 4개의 유적지 사이트에 위치하며, 반짝이는 현대적인 외관을 띄게 된다. 옛 것과 현대가 만나며 '이야기의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뮤지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호주 원주민 문화와 영성에 초점을 맞춘 전시 등을 개관전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11월 개관. 건립예산은 2억7470만달러. 총면적은 33만평방피트.

◆치즈공장의 변신, 아칸소의 'The Momentary'

세계적인 할인점인 월마트가 건립한 미국 아칸소주 벤톤빌의 '크리스탈 브릿지 뮤지엄'은 2020년 위성 아트센터를 옛 치즈공장에 건립했다. 용도폐기돼 방치돼 있던 치즈공장을 현대미술, 음악, 요리, 무용 등 다양한 예술을 담는 예술센터로 개조한 것이다.

광대한 공장의 개조작업은 시카고에 소재한 Wheeler Kearns건축이 맡았다. 오프닝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크리스탈 브릿지 뮤지엄이 처음 선보여 화제를 불러모았던 'State of the Art'를 2020년판으로 번안한 것이다. 2020년판에는 미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61명의 작가가 제작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대부분 신작이다.

아틀랜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지하 문(Jiha Moon)은 한국의 전통적인 미학과 인터넷 아이콘을 결합한 도자기를 만들었고, 프랜시스 바글리(Frances Bagley)는 인간의 머리카락으로 도발적인 조각을 제작해 출품한다. The Momentary의 총면적은 6만3000평방피트에 달하며, 2월22일 개관한다.

◆휴스턴 뮤지엄의 확장프로젝트 'The Kinder Building'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MFA 휴스턴'이 증축한 뮤지엄 'The Kinder building'. [사진=스티븐 홀 건축] art29@newspim.com

미국 텍사스의 'MFA 휴스턴'은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킨더 부부의 기부를 받아 뮤지엄을 확장한다. 오는 가을 모습을 드러낼 'The Kinder Building'은 전시면적만 따질 경우 미국 내에서 네번 째로 큰 미술관이다. 세계적인 건축거장 스티븐 홀(Steven Holl)이 설계한 사다리꼴 구조의 건물은 미적 목적을 제공하면서 환경 효율성을 실현하기 위해 빛나는 LED로 외관을 마감하게 된다. 24만 평방피트의 킨더 빌딩이 완공되면 MFA의 전시공간은 75%나 늘어난다.

MFA측은 그간 라틴 아메리카 예술, 미국 중남부지역 예술에 초점을 맞춘 것에서 나아가 신축 뮤지엄에서는 세계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반영할 예정이다. 덴마크 출신 예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과 베네수엘라 Op 아티스트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가 제작하는 '빛의 터널', 중국의 반체제 아티스트이자 설치미술가인 아이 웨이웨이가 대나무, 알루미늄, 실크 등을 매달아 선보일 대규모 용(龍) 설치작업이 개관전시를 통해 선보여진다. 나이지리아 조각가 엘 아나츠(El Anats)가 발견한 재료로 만든 태피스트리 작업도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관 증축을 위해 막대한 건립예산(4억5000만달러)을 쾌척한 리차드 킨더, 낸시 킨더 부부는 텍사스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아트 패트론이다. 여러 뮤지엄과 예술기관에 수없이 기부를 한 바 있다. 리차드 킨더는 에너지 기업인 Kinder Morgan의 창업주이자 회장이다.

◆'절규'의 작가를 기리는 오슬로의 '뭉크 뮤지엄' Munch Museum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3월에 개관하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새 '뭉크 뮤지엄'. [사진=studio herreros, Munch museum]. art29@newspim.com

노르웨이 오슬로에 새로운 뭉크 뮤지엄(Munch Museum)이 오는 3월 개관한다. 13층짜리 빌딩인 뭉크 뮤지엄은 반투명의 천공 알루미늄 셸로 외관에 부드러운 굴곡을 강조했다. 노르웨이 예술가 에드바르 뭉크는 1940년 나치가 노르웨이를 침공하자 자신의 모든 작품(회화, 스케치, 사진, 2만8000여 점의 노트북)을 오슬로 시에 건넸다.

1963년 지어진 옛 뭉크 미술관에 비해 새 미술관은 단일 예술가의 뮤지엄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옛 미술관에 비해 전시면적이 5배로 늘어난다. 뭉크의 작품은 새 미술관 전시 공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스테네셴컬렉션과 특별전이 나머지를 채우게 된다. 미술관에서는 오슬로 인근의 아름다운 피요르드를 조망할 수 있다. 미술관 건립예산은 3억1200만달러. 2020년 봄 개관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의 'Asian Art Museum'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Asian Art Museum'. 신축 빌딩은 wHY 스튜디오가 디자인했다. [사진=wHY]. art29@newspim.com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 박물관은 6천년에 달하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의 보고이다. 그러나 새로운 공간이 더해지며 앞으로는 21세기 동시대 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도쿄에 본사를 둔 디지털 아트그룹 팀랩의 데뷔작으로, 아시아 미술관의 야마자키 아키코와 제리 양 파빌리온의 개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올해 가장 큰 예술뉴스로 꼽힐 듯하다. 새 공간에는 아이 웨이웨이의 독창적인 설치작품이 자리를 잡으며, 이스트 웨스트 뱅크의 아트 테라스도 조성된다. 건축디자인은 wHY건축이 수행했고, 예산은 3800만달러가 투입됐다. 2020년 늦은 봄 증축공간이 일반에 공개된다.

◆오스트리아 쿤스트네하스의 'Albertina Modern'

에슬과 자블론카(the Essl and Jablonka)라는 두개의 중요한 컬렉션을 인수한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알베르티나 뮤지엄은 새해들어 두 번째 로케이션을 개관한다. 새 뮤지엄인 '알베르티나 모던'은 1945년 이후 비엔나 예술에 경의를 표하며, 오스트리아의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새 미술관은 미국의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에서부터 스위스 출신의 비디오작가 피필로티 리스트에 이르기까지 5000여 예술가의 작품 6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은 오프닝 전시로 도시의 스카이라인 위에 우뚝 솟은 누드 인물을 묘사한 마리아 라스니그의 '여성 파워'(1979)와 맥스 와일러의 활기차고 촉각적인 추상화 작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개관은 2020년 3월 12일. 총면적은 2만7000평방피트. 예산은 5570만달러가 소요됐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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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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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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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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