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민선 1기 지방체육회장 시대가 열렸다.
지난 12월15일부터 1월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에서 진행된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는 2019년 1월15일 체육회장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도체육회장 및 시군구체육회장 등 체육단체장의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이 당연직이었던 지방체육회장직을 민간인으로 교체함에 따라 실시됐다.
[자료= 대한체육회]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신임 체육회장단께서 앞으로 지방체육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풀뿌리 체육의 근간인 지방체육 활성화를 통해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앙 및 지역 체육계에서 오래 봉사하며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쓴 민간 지방체육회장의 당선에 따라 그동안의 풍부한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지방체육이 융성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한체육회는 신임 체육회장단과 함께 지방체육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위한 조례 및 법안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선거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선거지원 상황실과 지방체육회 선거 현장지원단을 운영하여 선거 관련 질의답변, 지침 안내, 각종 돌발상황 응대 등을 지원했다.
체육회는 새로이 선출된 지방체육회장이 단체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9일부터 3일간 화성에서 '2020년 지방체육회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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