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남효선·은재원·이민 기자 =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처음 실시되는 민선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자체별로 마감되면서 경상북도 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2~3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포항시를 비롯 영주시, 문경시, 영덕군, 울릉군에서는 단독후보 등록으로 선거없이 조용하게 선거가 마무리되는 등 무투표 당선자도 잇따르고 있다.
영덕군체육회장은 지난 해 12월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기간 중 강신국 현 영덕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오는 7일 영덕군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는다.
[경북=뉴스핌] 남효선·은재원·이민 기자 = 첫 민선 체육회장에 무투표 당선된 노순하 경북 문경시체육회장(왼쪽)과 강신국 영덕군체육회장 [사진=뉴스핌DB] |
또 지난 1~2일 진행된 문경시체육회장 후보 등록에는 노순하 전 문경시 상임부회장이 혼자 등록해 역시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오는 14일 문경시체육회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는다.
포항시체육회도 지난 4~5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가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됐다. 나 당선자는 체육회 규정에 따른 특별한 결격사유 없을 경우 당초 선거 예정일인 오는 15일 포항시체육회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는다.
영주시 체육회장 선거도 김경준 전 영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단독등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울릉군체육회도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정복석 전 울릉농협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됐다. 울릉군체육회선관위는 정 당선자가 틀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오는 15일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무투표로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자들은 해당 체육회선관위로부터 당선 확정을 받고 오는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 민선 초대회장으로 해당지역 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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