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이 단장 "관광업 종사자 어려움 겪어"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여건이 단장을 비롯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간부진 9명을 접견해 한일관계 개선 노력과 재일동포사회 현황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재일동포들이 한일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앞으로도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외교부] 2020.01.07 heogo@newspim.com |
여건이 단장은 최근 대마도에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해 관광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및 일본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소개하고, 양국 간 민간차원의 교류가 회복되길 기원했다.
강 장관은 혐한 스피치 대응 등 그간 재일민단이 재일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신정주자·귀화자 증가 등 구성원 다양화와 세대교체 등 환경변화에 맞춰 재일민단이 잘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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