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의 땅' 아프리카 외교 강조, 상반기 말 조직 개편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외교부가 아프리카 중동국 산하 아프리카 담당과를 2개로 증설하면서 아프리카 외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외교부와 행정안전부는 아프리카과를 현재 1개에서 2개로 늘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조직 개편 내용을 협의 중이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heogo@newspim.com |
외교부 내에서 아프리카 담당과가 2개로 증설되는 것은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외교부는 아프리카 외교 수요와 국제 정세 상황에 따라 과를 분리하거나 통합해 왔다.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에 집중한 것에 이어 아프리카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담당과 증설을 추진해왔다. 조직개편은 올해 상반기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아프리카국은 1975년 설치된 이후 4년 뒤에는 5개과가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최급 받았으나 1981년부터 아프리카국 1과, 2과로 정리됐다. 1994년 1개의 과로 축소된 조직은 1995년에는 다시 2개 과로 재편됐으나 2009년 1개 과로 줄어든 이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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