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어린이집 구복주 교사, "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 큰 도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송년음악회 도중 심정지 사고를 당한 6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 시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어린이집 교사가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생명을 구한 의인은 대구과학어린이집 구복주 교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시무식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구과학어린이집 구복주 교사에게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1.04 nulcheon@newspim.com |
구 교사는 지난해 12월27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대구경북상생음악회 2부 행사인 대구시립국악단 공연이 막 시작될 무렵, 60대 여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공연 관계자가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달려오는 사이,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시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구 교사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 교사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소방서가 진행하는 심폐 소생술 교육을 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진수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일로 그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갖는 심폐소생술을 비롯 소방안전교육이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꾸준한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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