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사망자 총 13명 추정..."실종자 8명 전원 사망한 듯"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5:31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5:3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질랜드 북부 화이트섬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추정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뉴질랜드 경찰은 전날 실종된 8명이 아직 행방불명 상태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사망이 확인된 5명에 더해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 화이트섬에서는 오후 2시 11분께 화산이 폭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섬에는 47명이 있었는데 폭발 직후 5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은 실종된 것으로 발표됐다. 34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퇴원한 3명을 제외하고 3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화산 폭발 희생자 중 상당수는 북섬 타우랑가에 정박 중이었던 로얄캐리비언크루즈 소속 크루즈선 '오베이션오브더시즈'호의 승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47명 가운데 30여명이 이 크루즈선의 승객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사상자의 상당수가 뉴질랜드·호주·영국·미국·중국·말레이시아 국적이라고 했다. 나아가 같은 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이 호주 국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산 폭발 당시 화이트섬에서 50km 가량 떨어진 북섬 동쪽 해변에서는 흰색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육안으로도 확인됐다. 화산학자들은 화산재가 공중으로 3658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화산 분출이 갑작스러운 것이기는 하지만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화산학자인 셰인 크로닌은 "화이트섬과 같은 화산섬에서는 예고 없이 어느 때건 분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화이트섬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보이는 섬이다. 1914년 분출로 12명의 광부가 사망했고 2016년 4월에도 짧은 기간 분출이 일어났다.

화이트섬은 1953년 민간 경관보호구로 지정됐으며 매년 1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뉴질랜드 화이트섬에서 화산이 분출하고 있다. @SCH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