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은 27일 헥토파이낸셜을 국내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 평가했다.
- 헥토파이낸셜은 내통장결제·크로스보더 정산 등 고마진 사업 확대와 올해 두 자릿수 매출·영업이익 성장을 목표로 했다.
- 서클과의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제휴로 해외송금·무역결제 등에서 제도화 이후 직접 수혜가 기대되는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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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S증권은 27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인프라를 선도할 기업으로 평가했다. 기존 지급결제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크로스보더 정산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본격화되면 중장기 기업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27년간 구축한 은행 지급이체망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가맹점 4만여 곳, 자체 결제 플랫폼 회원 약 12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지급결제 인프라 기업"이라며 "연간 1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처리하는 인프라는 신규 사업 확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약 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내통장결제 거래 확대와 신규 가맹점 유입, 신규 서비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영향이다. 2분기에는 신규 서비스 보완 작업으로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는 올해 별도 기준 매출 20%, 영업이익 5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LS증권은 수익구조 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 가상계좌와 간편현금결제 백엔드 서비스는 거래 건당 일정 수수료를 받는 구조였지만, 자체 서비스인 '내통장결제'와 크로스보더 정산은 거래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인식하는 구조여서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통장결제는 은행에 지급하는 비용이 대부분 고정돼 있어 거래액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고마진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도 이미 확보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수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산 서비스는 원가 부담이 크지 않아 거래 규모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제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글로벌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결제 네트워크(CPN)에 국내 유일 파트너로 참여해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 등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은행 지급이체망과 외국환·소액 해외송금 라이선스, 글로벌 PSP 네트워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본격화될 경우 해외송금과 크로스보더 정산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초기에는 해외 소비자의 국내 결제와 글로벌 플랫폼 정산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겠지만 향후 국내 규제가 정비되면 해외송금과 무역결제, AI 에이전트 기반 소액결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기존 금융 인프라를 갖춘 상태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에 선도적으로 편입한 사업자라는 점에서 제도화 이후 수혜가 기대되는 지급결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