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 함선 4척·항공기 6대 투입 해상수색...기상호전 시 수중수색
독도해역, 풍랑주의보 발효...최대 파고 5m
[대구=누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13일 야간 수중 수색작업에 들어갔던 광양함은 독도해역 기상불량으로 인근 울릉항으로 피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소방헬기사고의 항공수색 구역도[사진=범정부지원단] |
또 해경 3007함 등 3척과 해군 대조영함도 기상불량으로 야간수색을 전개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청해진함은 군적(병참)과 포화잠수사 교대를 위해 동해항 이동, 14일 오후 6시에 출항할 예정이다.
독도 소방헬기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14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날 야간수색 결과 14일 진행될 주간 수색계획을 밝혔다.
지원단은 전날 해상 수색에는 함・선 4척(해양경찰3・해군1)을 동원해 실종자 발견 위치 등을 감안, 수색구역(가로 85해×세로65해리)을 집중 수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도인근 기상불량(강풍, 저운고, 저시정)으로 야간 조명탄 투하 등 수색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원단은 또 함선 4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주간수색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상수색은 함・선 4척(해양경찰3・해군1)을 동원, 실종자 발견위치 등을 감안한 구역에 대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야간 기상 호전 시 수색 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수중수색을 위해 기상호전 시 광양함 ROV 이용, 수중탐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또 항공기 6대(해양경찰2・소방2・해군2)를 투입, 실종자 발견 위치를 중점 수색하고 독도경비대 10명을 투입해 독도 인근 해안가를 집중 수색한다.
한편 전날인 13일 오후 9시를 기해 동해남부 북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14일 오전 3시를 기해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하고 독도 부근 해상에는 최대 파고 5m의 파도가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