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한-아세안 회의' 김정은 초청? 북미관계 진전에 달려"

기사입력 : 2019년08월18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08월18일 16:11

11월 25~26일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日 수출규제 속 '자유무역질서' 강조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정할지 여부와 관련해 "북미관계 진전에 달려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그런 제안을 말한 바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보좌관은 '초청시기 마지노선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북미관계 진전과 (비핵화) 협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만 드린다"고만 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올해 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사진=뉴스핌 DB]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반도의 정세가 계속해서 더 평화적으로 증진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방한이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대남 비난전에 열을 올리며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세부일정으로 11월 25일 문 대통령 주최 공식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6일 오전 특별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정상 간 업무오찬이 예정돼 있으며 회의결과에 대한 공동기자회견도 이어진다.

11월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남은 기간 동안 관련 국가와의 조율 과정을 거쳐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집중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별정상회의를 전후해 일부 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공식적인 양자 방한 일정도 협의 중이다. 11월 마지막 한 주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외교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사진=뉴스핌 DB]

주 보좌관은 "아세안 각국 정상, 대표단 뿐 아니라 정상회의 전후 개최되는 각종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양측 국민과 기업인들까지 포함하면 약 1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난 2009년과 2014년의 약 5000명 수준에 비추어 보아도 역대급 규모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미중 간 무역갈등과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자유무역질서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주 보좌관은 "정상회의에서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도 정상 간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특히 주요국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보호무역 추세가 심화되는 최근의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시장 개방과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보좌관은 다만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이 진행되고 있고 (특별정상회의 개최까지는) 100일이 남았다"며 "어떤 식으로 진행될 거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개방된 자유무역체제 유지가 중요하다는 부분에서의 논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