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보드빌 배우와 마피아의 좌충우돌 이야기
28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개막을 나흘 앞두고 막바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연습 현장 [사진=홍컴퍼니] |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가 배경이다.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세 남자의 소동을 그린다.
유쾌하고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연습 현장에서는 음악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역동적인 안무와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일인 다역을 소화하는 순발력과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집중력을 뽐내는 배우들의 몰입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장우성 연출은 "배우들의 합이 너무 좋아서 어떤 조합으로 봐도 놀라온 케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편곡과 안무가 더해져 훨씬 더 풍성해진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보드빌 무대 키드쇼 스타 출신의 배우 '리차드' 역은 배우 이승현, 김도빈, 권용국이 맡는다. 보드빌 극장의 씽잉 웨이터 출신 배우 '오스카' 역은 배우 유성재, 조풍래, 안창용이 캐스팅됐다. 마피아 솔져 '스티비' 역은 배우 허규, 박영수, 박규원이 맡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