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99.9% 순금과 순은 사용 2000개 한정 제작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1일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메달’을 출시하고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100년을 바탕으로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다짐한다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1일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메달’ 3종을 선보였다.[사진=한국조폐공사] |
기념메달은 금메달 1온스(31.1g)와 2분의 1온스(15.55g) 각 500개, 은메달 1온스 1000개 등 총 20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다. 각각 순도 99.9%의 순금과 순은을 사용했다. 금메달 2분의 1온스와 은메달 1온스는 둥근 형태인 반면 금메달 1온스의 경우 사각 형태로 디자인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1온스 금메달과 은메달의 앞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원년인 1919년 10월 11일에 찍은 사진을 활용, 태극 문양을 배경으로 1열에는 신익희·안창호·현순, 2열에는 김철·윤현진·최창식·이춘숙 등 임시정부 요인들을 표현했다. 메달 중앙에는 김구 선생을 실루엣으로 디자인했다.
2분의 1온스 금메달의 앞면은 태극 문양을 배경으로 1945년 10월 11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 기념으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으로 디자인해, 1온스 메달의 앞면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작과 끝의 모습을 표현했다.
뒷면은 공통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당시 태극기와 현재의 태극기를 함께 배치했다. 하단은 지난 100년을 상징하는 할아버지의 손과 앞으로의 100년을 상징하는 아이의 손이 맞잡고 있는 모습에 10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100’을 삽입했다.
각 메달에는 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다. 보증서에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판매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개당 △1온스 금메달 262만원 △1/2온스 금메달 132만원 △1온스 은메달 11만원이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조폐공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우체국의 전국 각 지점 및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조폐공사(02-710-5219), 풍산화동양행(02-3471-4586,7)으로 문의하면 된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