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청남도는 도내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7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주민 녹지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
이번 사업은 마을별로 수목 식재 및 편익시설 설치 등을 제공, 주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마을에 쉼터 및 쾌적한 경관 제공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2016∼18년 최근 3년간 총 24억원을 들여 210개 마을에 녹지조경을 제공해왔다.
주요 사업은 △정자나무를 심어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제공 △마을 입구에 가로수 심기 △마을주변 가로화단 조성 등이다. 예산은 1개 마을당 1000만원 내외이며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신청을 원하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이 있은 마을에서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최영규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맞춤형 주민 녹지환경 조성은 정자나무 식재와 쉼터 조성 등으로 마을에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노인들이 행복해지는 녹색공간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eonguk76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