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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빼고 다 나온다' 한국당 당대표, 다음 주부터 출마 러시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4:44

정우택·김진태 의원, 다음 주 중 공식 출마 선언 예정
황교안·오세훈은 1월말께 출마 선언 예상돼…국회 돌며 물밑행보
홍준표, 30일 출판기념회서 출마 선언할 듯..총 10명 안팎
깜깜이 최고위원 후보군…김광림 의원만 출마 결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전당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데다, 당 지도체제가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로 확정된만큼 경쟁자들의 출마 선언과 선거 행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우택 의원과 김진태 의원은 다음 주 중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이다.

정우택 의원은 이르면 20일,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오래 전부터 출마 의사를 밝혀오면서 선거 캠프와 사무소까지 모두 준비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태 의원은 오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 동안 행동으로 보여줘왔던 만큼 이번 출마 선언도 특별한 퍼포먼스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국위원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 주호영, 김진태 의원 등이 전국위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현재까지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정 의원과 김 의원을 비롯해 당내에는 주호영 의원과 심재철 의원, 조경태 의원 정도가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초 당대표 출마를 안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다소 기류가 달라졌다.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로 입장 변화가 있었던 것.

당내에서는 '계파색이 옅어 당을 통합할 인물로 적절하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격'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원외 인사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 후 의원들 및 당직자, 국회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유튜브와 정치포럼 등을 통해 기반을 닦고 있다.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도 당대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당과 동시에 출마 시기를 두고 화제를 모았던 황 전 총리는 1월 말 즈음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홍 전 대표 역시 1월 30일 출판기념회를 겸해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주요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한 뒤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전 시장 측은 "당내 의원들이나 주요 인사들이 출마 선언을 우선 하면 그 후 적절한 시기를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9.01.03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1월 말께는 당대표 출마자들의 출마 선언이 모두 완료되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전당대회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해진 만큼 당대표 후보자들 사이에서 단일화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월 27일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하면 명확한 경쟁 구도는 2월 설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군은 아직 깜깜이 상태다. 3선의 김광림 의원 정도만 최고위원 출마를 결정했다. 김 의원 역시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다.

최고위원은 당대표 후보자들이 출마선언을 마친 후 1월 말이 지나야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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