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기정, 탈원전 관련 당·정 갈등설 일축…“與 일각 주장, 정부 기조와 같아”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5:21

靑 참모진, 16일 여야 원내대표 예방…‘당·정·청 협치 강조”
홍영표 원내대표 “민생 분야 성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일하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벌어진 탈원전 공방은 ‘당정 갈등’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강 수석은 16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최근 탈원전 문제나 정책적 사안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 발언을 두고 당정 갈등이라고 표현하는데 큰 방향에서는 의원들 발언이 정부 정책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함께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들을 예방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국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1.16 yooksa@newspim.com

앞서 민주당 중진 의원인 송영길 의원이 탈원전 정책과 배치되는 듯한 입장을 내 정부와 여당이 엇밧자를 내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공개석상에서 에너지 전환정책의 속도조절론을 제기하며 탈원전 정책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를 두고 우원식, 김성환 의원 등 당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 수석은 “앞으로 의원들의 생각과 의견이 정부 정책에 더욱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귀 기울이려 노력하겠다”며 “당·정·청이 잘 하도록 심부름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민주당 의원들 발언 취지가) 결국 화력 발전을 줄이고 점차적으로 원자발전에서도 벗어나는 것 아니겠냐”며 “큰 방향에서 점진적 에너지전환을 가져가자는 점에서 의원들 발언이 문재인 정부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신임 청와대 참모진에 “작년에도 당·정·청 간 긴밀한 협조로 많은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성과를 냈다”며 “올해 민생 분야에서 또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당정청이 더욱 한 마음 한 뜻을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머지 않아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에 다시 열리게 될 듯 하다. 한반도에 정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소통으로 국정을 안정시키고 성과 내도록 함께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노 비서실장은 “청와대가 국화외 정당 간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고 또 그만큼 실질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라며 “사실 국회와 정당 간 소통이라고 하나 그 중심에는 여당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소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이든 정무적이든 모든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