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성환 “송영길 탈원전 논리, 끼어드는 차 피하려 중앙선 넘는 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의원, 15일 송 의원 주장 반박…“재생에너지 발전 늘리는 게 답”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최근 탈원전 정책 속도조절론을 제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같은당 의원들이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서 송 의원의 논리가 “고속도로에서 끼어드는 차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송영길 의원님,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환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편지글을 공개했다. 

앞서 송 의원이 노후된 화력 및 원자력 발전을 중단하고 신규 원전을 맞교환하는 취지에서 신한울 3·4호 공사 재개를 지지한 데 따른 반박문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페이스북에서 송영길 민주당 의원의 탈원전 정책 재검토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진=김성환 의원 페이스북]

김 의원은 송 의원의 주장이 “하나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른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특히 두 위험을 모두 피할 수 있는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송 의원 주장에 일부 동의한다면서도 “발전 분야 기후변화의 해결책은 명확하다”고 잘라 말했다. 석탄화력 발전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원전이 아닌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빠른 속도로 늘려야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태양력, 풍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는 원전보다 더 빠르게, 더 싸게, 더 안전하게 석탄을 대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1997년 교토의정서가 체결된 후 20년간 “풍력·태양광은 발전량 기준 1533TWh가 증가한 반면 같은기간 원전 발전량은 재생에너지 대비 15%(239TWh) 밖에 늘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세계원전산업동향보고서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근거한 주장이다. 

김 의원은 “원전은 재생에너지에 비해 건설기간이 너무 길고, (건설이) 지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막대한 투자비용 조달이 쉽지 않고, 그 위험성으로 인해 수용성이 낮아 (원전) 확대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데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재생에너지의 생산성이 저조하다는 논리에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는 눈부신 기술 발전과 규모 확대에 힘입어 화석연료와 비교해 이미 많은 국가에서 더 저렴해졌거나 조만간 역전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재생에너지가 원전과 석탄 화력발전의 경제성을 앞지를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재생에너지가 경제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원전의 위험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미 전 세계에서 원전 밀집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며 “원전 인근 인구 수도 많고 경제 핵심시설들도 위치해 있어 사고 피해가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피해비용 산정방식을 적용했을 때, 부산·울산에 위치한 고리 원전 피해규모는 1735조원, 경북 경주 월성 원전은 839조원, 경북 울진의 한울 원전은 284조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 단계 탈원전 계획대로 가더라도 앞으로 신규 원전 5기가 추가적으로 가동에 들어갔고 탈원전 시점은 2080년대가 돼야 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를 오히려 가속화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원자력 발전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위험 부담을 안고 피해를 받아 온 원전 주민들의 고통도 기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원전의 질서있는 퇴진은 사회 선택의 문제라기 보다 얼마나 빠르게 이룰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탈원전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여전히 높음을 상기시키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