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위기의 미래에셋대우 S&T, '데이터분석·헤징스킬' 김연추 활용법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레이딩부문 영업이익, 전년대비 반토막..위기감 고조
한투 출신 김연추 상무 수혈해 ELS·ELW 수익회복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7일 오전 11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이동훈 김형락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부진한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Trading) 부문의 실적 개선을 위해 업계 ‘연봉킹’ 인력을 대거 충원, 업계 이목이 한껏 쏠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일자로 트레이딩1 부문의 인력을 물갈이했다. 영업이익이 급감한 사업 부문을 정상화하기 위한 극단의 조치다. 올해 국내외 주가 움직임이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트레이딩 부문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대우 사옥 모습 <사진=미래에셋대우>

◆ 트레이딩 수익률 내리막..위기감 고조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한국투자증권 출신 김성락 투자금융본부 전무와 김연추 차장을 영업해 트레이딩 부문의 재건에 나섰다. 주식 및 채권매매, 파생운용 등을 다루는 트레이딩 부문은 직원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갈리는 부서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부적으로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분의 실적 악화에 고민이 컸다. 작년 상반기 이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313억원) 대비 74% 급감한 34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조금 개선된 695억원이지만, 전년동기(1829억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 부문 수익률만 놓고 보면 초대형 IB 증권사 중 최하위 수준이다.

무엇보다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해 투자 손실을 봤다.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과 관련해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에 실패한 게 주범으로 꼽힌다.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사업부의 위상도 최근엔 WM(자산관리)과 IB부문에 크게 뒤처졌다.

이런 분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연봉킹을 불러들인 것이다. 지난 1일자로 트레이딩 1부문의 주력 인력을 새로 꾸렸다. 트레이딩 1부문 대표(부사장)로 김성락 전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트레이딩 1부문 산하 에쿼티파생본부장(상무보)과 FICC파생본부장(이사대우)으로는 김연추 전 한국투자증권 투자공학부 팀장과 강현석 전 대신증권 FICC팀장을 각각 영입했다. ELS 운용팀장으로 김 본부장과 호흡을 맞췄던 프랑스 국적의 메르제르 다비드 사샤도 불러들였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인력 충원은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저하를 정상화하고 경쟁력이 한층 높이려는 조치”라며 “회사에 필요한 우수 인력은 앞으로도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 김성락·김연추 ‘맨파워’ 기대

김연추 본부장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시장 전망으로 헤지운용에서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시중 정보 값을 활용해 헤지를 운영하는데 김 본부장은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 기초지수 배당성향 등을 직접 측정해 사용한다.

일례로 지난 2016년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급락 여파로 모든 증권사가 ELS 발행을 꺼리던 때, 오히려 김연추 본부장은 ‘HSCEI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을 내리고 공격적으로 자체 헤지북 규모를 키워 큰 수익을 거머쥐었다.

한 증권사 임원은 “김연추 본부장의 고액 성과급은 ELS 덕이 컸다”며 “2015년 전후로 중국 증시가 폭락하며 깨지고 다른 증권사들이 ELS 발행을 중단할 때, 한국투자증권은 꾸준히 계속 발행했다. 이게 쌓이면서 덩치가 커지고 서로 상호 헤지되는 수준까지 온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김연추 본부장의 성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인력 관리 시스템 및 기업문화도 한 몫 했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파생담당 임원은 “사실 파생쪽은 인력 등 인프라 구축이 상당히 중요하다”라며 “은행지주 계열 증권사의 경우 손실에 대한 징계가 엄격한데, 한국투자증권은 손실대비 수익이 크면 그에 대한 보상을 잘해주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또 “미래에셋대우도 김성락 대표와 김연추 본부장이 이끄는 대로 파생 분야 인력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속적인 투자와 신뢰가 있어야 수익이 나는 부서 구조상 (수익이 나기까지) 시간은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래에셋대우는 양매도ETN 등 새로운 파생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추 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 시절 ‘TRUE 코스피 양매도’ ETN을 개발해 대박을 냈다. 지난해 5월 말 상장한 이 상품은 당시 발행액수가 200억원이었다. 수익률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최근 투자금액이 1조원까지 불어났다. 양매도ETN는 횡보장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올해도 운용 성과가 기대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김연추는 지난해 양매도 ETN을 개발해 타사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히트를 쳤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이런 새로운 파생상품에 대한 기대도 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성락 부사장과 김연추 상무는 미래에셋대우가 경쟁사대비 자기자본 및 운용 규모가 큰데 따른 성과 보상을 감안해 회사를 이직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