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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남지역 외국인 투자 늘리자…'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개최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06:00

광주·호남지역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온라인 외국인투자 매칭 플랫폼 등 소개
외투기업-국내 인력 간 채용상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지역방문 투자유치활동인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5월21일), 대전(8월30일), 대구(10월31일)에 이은 네 번째 지방순회 행사로, 이번에는 광주·호남지역에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8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확인하고 있다. 2018.11.08 leehs@newspim.com

행사에는 김선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여수시장, 한국외국기업협회장, 광주·호남 소재 주요 외투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2개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 △제6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채용 및 금융 현장상담회로 구성된다.

주요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외투기업들은 지방소재 기업의 구인난, 산단 내 공장부지 부족 등 기업의 어려움을 밝힐 예정이다. 산업부는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지는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에서는 여수시장, 외국기업협회장, 코트라 등 유관기관, 호남권 외투기업 150여명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기업간 전략적 제휴 이슈 등 최근 글로벌 외투 동향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외국투자가와 국내기업 간 합작투자를 촉진하는 온라인 투자 매칭 플랫폼 '오아시스(OASIS)'를 설명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에서 보유한 국내 외투희망기업 6600여개, 외국 투자가 4400개의 DB을 활용해 외국 투자가와 국내기업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오아시스(OASIS) 개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김 실장은 "'온라인 외국인투자 매칭 플랫폼(OASIS)'를 통해 외투를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외국 투자가의 정보를 공유해 최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에 기여한 공로가 큰 외투기업 3개사에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제6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에는 한국바스프, 에어리퀴드코리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등에 장관 표창이 돌아갈 예정이다.

그밖에도 지역소재 외투기업과 국내 우수 인재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채용상담회가 개최, 20여건의 상담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금년도 4회 개최한 지역순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정례화하여 내년에도 4~5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외투위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법령 개정 등 개선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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