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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후광?…대한제국 시대 집중조명 전시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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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조선, 병풍의 나라' 기획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대한제국 미술-빛의 길을 꿈꾸다' 개최
덕수궁 '황제복식대한제국', '덕수궁 션샤인' 선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종영을 전후해 올들어 대한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가 풍년이다. 미술관과 덕수궁 등에서는 대한제국시대의 회화와 문화와 역사를 조망하는 전시를 가득 채웠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고미술 특별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10월3일~12월23일)를 열고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한 병풍부터 민간에서 쓰인 병풍, 나아가 근대시대 병풍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대한제국 미술-빛의 길을 꿈꾸다’(11월15일~내년 2월6일)를 통해 대한국시대의 궁중미술이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라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황제복식대한제국’(10월12~12월12일)이 전시중이고, 덕수궁 내 덕홍전에서는 ‘덕수궁 션샤인’(11월23일~12월12일)이 관람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018년 하반기가 대한제국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반추하는 시간여행자가 된 분위기랄까.

전傳 채용신 고종 어진 20세기 초 비단에 채색 180x104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대한제국 시대를 회고하는 붐은 마지막회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미스터션샤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대한제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션샤인’은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상황과, 자주독립을 염원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덕수궁 션샤인’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의상팀이 참여한 전시다. 유진 초이(이병헌), 고애신(김태리), 쿠도 히나(김민정) 등 드라마 주역들이 극 중 직접 착용한 의상, 모자 등 배우들이 착용한 의상이 15점 정도 공개된다.

이 전시를 주최한 한국문화재재단(이하 재단) 문화유산활용실 활용진흥팀 이상훤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이 인기리에 종영했고, 드라마 덕에 대한제국시대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이 전시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사진=MMCA]

재단과 드라마 의상팀과의 인연은 지난 9월부터다.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에서는 올해 5월과 9월 대한제국 시대에 있었던 일을 재현하는 ‘대한제국외국공사 접견례’ 사업을 진행했다. 9월 ‘미스터션샤인’ 측이 한국문화재재단에 드라마에 필요한 의상을 문의했으나 재단은 당시 행사 진행준비에 한창이라 드라마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 인연이 ‘덕수궁 션샤인’으로 다시 닿게 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최중인 ‘대한제국 미술-빛의 길을 꿈꾸다’는 ‘미스터션샤인’의 열광적인 반응을 예상하지도 못했던 지난해에 덕수궁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로 기획됐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반응이 얼떨떨한 상황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배원정 학예연구사는 대한민국 근대미술의 시작을 이 전시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근대미술 이야기할 때 고희동 ‘자화상’이나 1930~40년대 열린 조선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본다. 그래서 1910~20년대 30년대 한국 미술이 소외가 된다. 이 점에서 대한제국시대의 미술을 다시 바라봐야 한다. 그 시기부터 철저하게 보면 (대한제국시대가) 근대 전환기이자 근대 미술 연구의 디딤돌이 되는 시기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tvN '미스터션샤인' 포스터 [사진= CJ E&M]

대한제국시대, 그것도 그 시대의 궁중미술을 한국현대미술의 시발점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 배 학예연구사는 “대한제국시대의 궁중미술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최고의 화가, 최고의 안료를 썼다. 대한제국 시대에 도화사도 없는데 궁중미술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시대와 다른 상황에서 궁중미술 제작에 참여한 작가는 도화사 화원도 아니었다. 그런데 근대적인 서화가로서 자의식이 생겨나던 때였고 궁중미술이 그 기반이 됐다”고 귀띔했다.

서화가로서 자의식을 가진 것으로 설명이 되는 건 그림에 들어간 작가의 서명이다. 배 학예연구사는 “작가가 자신의 서명을 쓰는 건 근대기에 나타나는 양상인데 현재까지 크게 주목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대한제국은 망한 나라이고, 이 시기를 다루면 일본이 걸린다. 그래서 불편한 정서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기를 언급하고 논하는 것을 꺼린다”고 설명했다.

최근 역사학계에서는 대한제국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대한제국을 조명하는데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배 학예연구사는 밝혔다. 그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고종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대세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영광스러운 역사만 역사가 아니다’ ‘창피하고 망한 역사도 받아들여야 한다’ ‘고종을 무기력한 인간으로 볼 수는 없다’ 등 다양한 시각을 형성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 명예교수가 이 같은 시각을 담은 논문과 책을 많이 펴냈다고 배 연구사는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의 목수현 선생 등 20여 명의 연구진과 함께 한국의 현대미술의 뿌리를 찾고, 대한제국시대의 미술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한제국시대가 집중 조명 받는 양상에 대해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상훤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대중이 봤을 때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드라마에서 자주독립을 위한 부분이 담겼고 이 점이 대중에 공감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적으로도 근대를 재조명하는 시대로 넘어온 것 같다. 그래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준비된 게 많은 거로 알고 있다”며 “우리가 잘 몰랐던 근대 시기를 재조명하는 건 좋은 일이다. 콘텐츠에 대한 판단은 관람객의 몫”이라고 부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시각예술디자인과 신은향 과장은 “근대성을 조명하는 건 예술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논의돼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으로 대한제국을 조명하기 위해 드라마나 전시가 만들어진 건 아니다.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시기를 맞은 만큼 이 시기에 진지한 담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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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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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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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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