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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20년 만에 한국계 美 연방하원의원 탄생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1: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한국계 앤디 김(36)의 당선이 확정됐다. 미국에서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 전 공화당 의원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계 민주당 하원의원으로서는 앤디 김이 최초다.

미국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앤디 킴 [사진=앤디 킴 캠페인 페이스북]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앤디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NYT는 이날 오전까지 앤디 김 후보의 뉴저지주 3선거구를 초박빙 접전 지역에 포함시켰다가 이날 오후 당선 확정 지역구로 분류했다.

중간선거 당일 앤디 김과 공화당 현역 의원인 톰 맥아더 후보의 투표차는 약 2600표에 불과해 잠정투표 개표에 따라 역전될 수 있는 그림이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이후 앤디 김은 보수성향인 오션 카운티에서 3만100표 정도 밀렸지만 진보성향의 벌링턴카운티에서 3만3600표를 정도 더 얻으면서 승리했다. 

앤디 김은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남은 투표 집계가 본인이 우세한 벌링턴카운티여서 판이 뒤집힐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이날 우편투표가 개표됨에 따라 앤디 김과 맥아더 후보의 격차는 3427표로 더욱 벌어지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맥아더 후보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패배를 인정하고 앤디 김 후보의 당선을 축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 밤, 나는 앤디 킴 의원을 불러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며 "결과를 명확히 하기 위해 충분한 잠정 투표가 집계되었다. 우리 직원들과 나는 모든 면에서 순조로운 변화를 보장하기 위해 그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이민 2세' 앤디 김은 뉴저지주 말턴에서 자랐다. 이후 뉴저지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해 졸업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서 일하기 시작한 앤디 김은 이후 201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고 2013~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미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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