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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쯔하오] 87년 전통 중국 화장품브랜드 ‘바이췌링’은 무한변신 중

기사입력 : 2018년11월16일 18:16

최종수정 : 2018년11월16일 19:08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 행사 시작 30분도 채 안돼 억대 위안 매출 기록. 2015년 행사 참여 이래 중국 화장품 부문에서 4년 연속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국 토종 브랜드 바이췌링(百雀羚)이다.

올해로 설립 87주년을 맞는 바이췌링은 동양 피부의 조화와 균형을 연구해 식물성 약초를 원료로 천연 화장품을 고집하는 중국 전통 화장품 브랜드다.

전통브랜드 바이췌링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의 생명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바이두]

바이췌링은 창업자 구즈민(顧植民)의 부친이 우연히 알게 된 눈먼 점쟁이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뭇 새들이 봉황의 뒤를 따른다(百鳥朝鳳)'는 사자성어에서 의미를 따온 ‘바이췌(百雀)’와 단어 링광(靈光)의 상하이 방언과 비슷한 발음을 가진 ‘링(羚)’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바이췌링은 1931년 창업자 구즈민이 세운 상하이 푸베이캉(富貝康) 회사에서 독일 화장품의 성분 배합을 도입해 만든 중국의 첫 세대 기초 화장품이다.

30년대 초반 바이췌링의 콜드 크림이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유명세를 탔다. 80년대 들어와 단순 피부 보호 차원을 넘어 보습 케어 제품에 좀더 집중하며 브랜드의 격을 높힌다.

승승가도를 달려오던 바이췌링에게도 위기의 순간은 있었다. 한때 경영 상의 어려움에 부딪히자 몇 십만 위안의 낮은 가격에 브랜드 상표를 팔았다가 후에 500만 위안(약 8억1,465만원)을 주고 되사오기도 했다.

2000년을 전후로 심기일전해 바이췌링은 화려한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한다.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중국 바세린’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2013년에는 시진핑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 여사가 해외 국빈 선물로 챙겨가면서 오늘날 명실상부 중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난다.

'중국 바세린'으로 불리는 바이췌링 [사진=바이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브랜드 바이췌링은 오늘날 트랜드에 발맞춘 제품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과 온라인매체 활용 등으로 브랜드의 생명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3년 바이췌링은 중국 최대 규모의 광고제 중 하나인 'ROI광고제(ROI Festival)'에서 디자인 금상을 거머쥐며 디자인 혁신에 성공한다. 2015년에는 TV 인기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4’와 ‘쾌락대본영’에 메인 스폰서로 활약하며 중국 시청자들에게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미국 디즈니, 일본 아톰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어린이 전용 화장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한 해 바이췌링은 매출액 177억 위안(약 2조8570억원)에 달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같은 해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최초로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의 회원으로 가입하며 글로벌 브랜드 대열에 합류한다.

올해에는 230억 위안(약 3조7,557억원)이라는 매출 목표를 가지고 있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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