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중진의원 첫 회의...“바른미래가 새로운 정치인지 여전히 의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대표 취임 후 1차 연석회의...창당 주역 유승민은 끝내 불참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과 남북관계 등 정국 현안 의견 개진
정병국 "1+1가 2도 되지 않는 통합은 명분도, 실리도 없어” 쓴소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진의원들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중진들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남북관계 등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당내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화학적 결합’에 실패하며 거대 양당의 강대강 대치 속,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못하고 있는 당의 현 주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 격주로 연석회의를 열어 중진들과의 거리를 좁히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지난 대선 이후 국정감사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할 뿐, 일체의 정치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는 중진회의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제1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31 yooksa@newspim.com

이날 국회서 열린 제1차 바른미래당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손 대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을 비롯해 지방 경제현장을 찾은 것과 앞으로 더 찾겠다고 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대통령의 경제철학이 바뀌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일요일 북악산 등산 때, 소득주도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한 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김동철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적폐정부라고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방식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뺨을 칠 정도로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통행 식으로 질주하고 있다”며 “무능하면서도 무능을 인정하지 않고 독선과 아집으로 치닫고, 청와대와 친문운동권이 좌지우지하는 한국경제는 좌파정권이 지배했던 남미국가를 닮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대통령은 고용의 질이 개선됐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 통계청 발표를 보면, 임금 근로자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성급히 추진했음에도 정규직 취업자 수는 별로 늘지 않고 비효율적인 비정규직만 늘었다. 임금격차도 더 벌어졌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믿고 싶은 대로만 믿고 써주는 대로만 읽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주선 의원은 “정부의 조급함으로 인해 남북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이 법적 원칙과 절차가 무시된 채, 법치주의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하면서 국회의 협치구도를 파괴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며 정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 한반도 운전자론의 정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리선권은 대남관계, 남북관계의 책임자이자 얼굴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른다. 조심 또 조심해도 모자랄 판에 리선권은 그야말로 폭탄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리선권 문제를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제1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31 yooksa@newspim.com

대다수의 중진들이 공개발언에서는 당내 현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정병국 의원은 달랐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대한민국에 포퓰리즘이라는 위험한 암세포가 자라나게 한 데에는 민생경제를 개선시키지 못하고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야당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견제하기는커녕 막말과 독설, 안보장사라는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다. 국회 내 희귀동물의 집합소, 갈라파고스 섬 같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당장 바른미래당부터 되돌아봐야 한다.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출범한 우리 당이지만, 국민들은 바른미래당이 정말 새로운 정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한지 2달이 지난 이 시점에서, 우리 스스로가 다시 한 번 자문하고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자평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통합을 주장하지만, 1+1가 2조차 되지 않는 통합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 패권 패거리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과 공감하라는 것이 2년 전 촛불정신이었지만, 정치권은 또 다시 당리당략에 매몰돼 새로운 정치와 정치개혁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며 “바른미래당부터 정치개혁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함으로써, 그들과 무엇이 다른지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