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현실 속에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 전해
5일부터 2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오는 5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콘셉트 이미지 [사진=극단 수, ㈜Story P]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고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야끼니꾸 드래곤'의 정의신 작가와 구태환 연출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재일교포들의 삶을 진솔하게 다뤄왔던 정의신 작가와 현대 사회의 모습과 문제들을 풀어냈던 구태환 연출이 합심해 우리 삶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들여다본다.
교내 따돌림과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마주하고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사회가, 또 개인이 가진 각자의 아픔을 들어준다. 그리고 비 온 뒤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단 수의 배우 김재건, 박윤희, 박완규, 한윤춘, 김성철, 조성국, 최지혜, 배현아가 출연해 폐관을 앞둔 낡은 영화관을 둘러싼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중·고·대학생들에게는 학생 할인 50%, 직장인들에게는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