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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로또' 삼성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 10월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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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와 삼성물산 일반분양 물량 분양가 산정 놓고 막판 협상 진행중
9월 추석연휴로 10월로 연기..강남일대 '로또 아파트' 첫 분양가 산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하반기 서울 강남의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이 오는 10월로 연기됐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애초 9월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산정이 아직까지 조율중이어서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19일 삼성물산과 HUG에 따르면 현재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가를 두고 막바지 협의중으로 이르면 오는 10월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HUG관계자는 "삼성물산과 래미안 리더스원 일반분양 물량 분양가에 대해 아직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협의는 막바지에 다다랐고 10월 정도에 합의를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HUG와 분양가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며 다음주 추석연휴를 생각하면 10월로 분양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들어 강남일대에서 가장 빠른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다보니 분양가 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올 상반기 HUG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일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가 등장하며 올 상반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HUG는 신규 분양가를 책정할 때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의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가을부터 다시 강남 일대 로또 아파트가 분양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삼성물산 서초우성 1차 재건축 단지 '래미안리더스원'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특히 삼성물산이 올해 강남권에서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 부동산 업계에선 예상 분양가가 3.3㎡당 4300만~44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주변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일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래미안 리더스원 평균 분양가를 43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전용 84㎡의 예상 분양가는 약 15억원대에 달한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강남역 일대 단지다 보니 좋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만큼 추후 다른 인기 분양단지의 분양가 책정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분양가 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실제 래미안 리더스원은 분양일정이 수개월 미뤄진 상태다.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총 1317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전용면적 59~238㎡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대형 평형도 공급된다.

특히 래미안 리더스원은 강남일대 교통과 학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군집해 있어 노른자 부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신분당선 강남역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을 시작으로 서초동 일대는 올 연말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재건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는 12월 GS건설은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짓는 1481가구 중 2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도 1356가구 규모의 서초 신동아 재건축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HUG와 분양가 산정이 합의되는대로 분양일정을 다시 잡고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할 예정이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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