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친환경교통주간(9월16일~22일)을 맞아 매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출근하면서 교통현장과 시설을 살피고 출근길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이는 현재 실행여부를 두고 여론이 대립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등과 같은 산재한 교통현안을 직접 살피고 시민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려는 의도로 추진된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오른쪽)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면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청] 2018.9.18. |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역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이다. 오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해운대 운촌삼거리부터 내성교차로까지 BRT 버스로 출근하면서 버스와 승용차 간 속도를 직접 비교 체험하고 탑승한 출근길 승객들과 BRT 구간 버스 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주간 동안 도시철도와 동해선,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시장이 직접 타고 출근하면서 교통시설을 살피고 챙겨볼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의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이 행복해지는 것이다"라며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를 변화시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19일 공공기관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시 전역의 정부 및 산하 공공기관 공무원과 종사자는 임산부, 유아동승 차량, 긴급차량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승용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출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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