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파리바게뜨 점주 "수익 40%가 카드수수료"‥가맹점協 촉구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16:54

최종수정 : 2018년08월15일 16:39

14일 오후 민주당 을지로위·가맹점주협회 현장 방문
뚜레쥬르 사무국장 "통신사 할인, 점주-본사가 대부분 부담"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현장에서 가맹점 필수물품 강제, 과다 출점경쟁, 불공정한 가맹수수료 등 '3중고'를 우선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4일 오후 파리바게뜨 외대후문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공동주최한 '프랜차이즈 현장 방문 및 가맹점주 아우성대회'를 열고, 불공정한 카드수수료 개선의 현실·통신사 할인판매 비용전가와 프랜차이즈 과다출점 등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파리바게뜨 외대후문점 마진율 산정표 [이미지=전국가맹점주협의회]

파리바게뜨 외대후문점 점주는 이 자리에서 카드수수료 문제와 관련, "카드사는 대형마트‧백화점과 사실상 협의하에 카드수수료를 정하는데 일반 가맹점에게는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의 실질 카드수수료율은 0.5%선으로, 일반 자영업자에 비해 3~4배 정도 낮은 수수료율"이라고 지적했다.

이 점주는 지난 1~7월까지 점포 매출 현황을 공개하며 카드수수료가 수익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7개월간 실 매출은 3억원 정도로 월 평균 매출 4400만원을 달성했다. 이 중 82.8%인 3460만원이 카드 매출이었고, 점포 마진(40%)은 1760만원 정도"라며 "지출은 임대료 320만원, 인건비880만원, 기타비용 200만원과 카드수수료(2.3%) 83만7000원을 포함하면 1483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점포는 대학가 상권의 특수성으로 다른 지점보다 카드 사용률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점포 매출의 하락과 카드 사용률의 증가, 인건비가 상승하는 현상을 볼 때 가맹점의 수익구조는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제휴할인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뚜레쥬르가맹점협의회 정진명 사무국장은 "통신사 제휴할인은 일반적으로 통신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통신사는 할인액의 10% 정도만 부담하고 있다"며 "가맹점주와 본사가 1대1 또는 가맹점주가 대부분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통신사가 1~1.5%를 분담하는 반면, 나머지는 브랜드 본사가 9~13.5%를 분담하고 있다는 것. 결국 본사와 가맹점은 4.5~6.75%를 나눠서 분담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필수물품과 가맹 수수료에 대한 사안도 언급됐다. bhc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특정 가격에 필수물품의 매입을 강제하는 구조는 가맹점주들의 영원한 짐"이라며 "원부자재 공급을 가맹점주가 할 수 있도록 해 가맹점주의 구매협동조합이나 공동구매 등 공동 물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이학영 위원장(원내 공정경제팀장), 우원식 전 원내대표, 박홍근 의원 등이 참석하고 최무진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 조재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 과장, 홍성기 금융위 과장 등 정부측 관계자들과 가맹점주 대표자 20여명이 자리했다.

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원내 민생평화상황실 공정경제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공동주최로 프랜차이즈 현장 방문 및 가맹점주 아우성대회를 열었다. [사진=김선엽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