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애플 등 기업 실적 결과에 주목...무역전쟁은 여전히 큰 리스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테슬라 등 주요 기업 실적에 주목
FOMC 회의 내용과 고용지표 결과에도 관심
무역전쟁 리스크는 여전한 불안 요소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과 고용지표 결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전쟁 리스크도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4.1%로 발표되며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실망스런 실적에 IT 종목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1.57% 오른 2만5451.06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1% 상승한 2818.82에 마감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6% 떨어진 7737.42에 장을 마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주목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핵심 기술주의 실적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애플을 시작으로 프록터앤드갬블(P&G), 화이자, 테슬라, 듀폰 등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5분의 4 이상이 시장 기대를 넘어선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같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런 실적이 나올 경우 산발적이나마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31일(미국시간)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주목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일단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통화정책 성명서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점은 올해 4차례라고 예고했던 금리 인상 횟수이다.

2분기 GDP 성장률에서도 확인됐듯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4차례 금리 인상에 대해 얼마나 확고한 자세를 보일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은 물론 12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신호가 확실해지면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연준의 긴축 행보와 관련해서는 3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등 고용 관련 지표 결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규고용이 증가하고 특히 임금 상승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 연준의 긴축 행보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무역전쟁 리스크에도 여전히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과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이다.

UBS증권은 지난 27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미국과 세계 경제성장률이 각각 245bp(1bp=0.01%포인트)와 108.5bp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보복이 맞물릴 경우 S&P500지수가 2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투자전략부문 부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2분기 성장률이 여전히 탄탄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확인시켜주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무역전쟁 리스크는 증시에 여전히 커다란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 및 지표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기업 실적 발표로는 31일 애플, P&G, 화이자가 예정돼 있다. 1일에는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한다. 2일에는 듀폰과 AIG이 실적이 나오고, 3일에는 알리안츠가 실적을 내놓는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30일 6월 중고주택판매와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31일에는 FOMC 회의가 시작되며 6월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이 발표된다. 5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예정돼 있다.

1일에는 7월 ADP 고용보고서가 나오고, 7월 IHS마킷 제조업 PMI, 7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일에는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발표되고, 3일에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통계, 6월 무역수지, 7월 ISM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