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콘리뷰] 세븐틴, 완전체+유닛+솔로로 채운 'IDEAL CUT'…믿고 보는 공연 완성했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01일 11:38

최종수정 : 2018년07월01일 11:3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그룹 세븐틴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에서 ‘2018 세븐틴 콘서트-아이디얼 컷 인 서울(2018 SEVENTEEN CONCERT-IDEAL CUT IN SEOUL)’을 개최했다.

30일 멤버들은 오프닝 VCR이 끝난 후 무대에 등장해 정규 2집 수록곡 ‘신세계(新世界)’미니 3집 수록곡 ‘하이라이트(HIGH LIGHT)’를 믹스해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 중 부상을 당한 멤버 버논은 부득이하게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했다.

보이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공연 초반 열정적인 무대와 칼군무, 완벽한 호흡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날 쏘고가라’에서는 호시는 강렬한 래핑으로 객석을 단숨에 홀렸다. 뒤이어 등장한 우지는 호시와 함께 섹시한 카리스마 매력을 발산했다.

‘플라워(Flower)’에서는 에스쿱스, 정한, 원우, 디에잇, 승관, 디노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격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컬을 뽐냈다. 잠깐의 유닛 무대 후 완전체 공연이 다시 시작됐다.

‘러브 앤 레터(Love&Letter)’ 리패키지 앨범의 수록곡인 ‘노 펀(NO F.U.N)’과 정규 1집 수록곡 ‘엄지척’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6곡을 소화한 후 공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보이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다리 부상으로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한 버논은 “실제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최대한 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서 너무 아쉽다. 콘서트를 같이 하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무대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오늘따라 공연장 열기가 뜨겁다. 다들 신나게 놀고 가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버논이가 힘을 낼 수 있게, 다들 신나게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시는 우지와 함께 한 유닛곡 ‘날 쏘고 가라’에 대해 “투어 돌면서 우지랑 쓴 곡이다. 라이브 할 때 항상 음원이랑 다르게 된다. 사실 무대 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대표님이 앉아 계셨다. 그래서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보이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지금 널 찾아 가고 있어’ ‘뷰티풀(BEAUTIFUL)’과 더불어 힙합 유닛(에스쿱스·원우·민규·버논)의 미발표 곡 ‘숙여’를 최초 공개했다. 이들은 메인 무대와 더불어 중앙 무대, 사이드에 설치된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조금 더 가까이 호흡하며 완전체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퍼포먼스 유닛(호시·준·디에잇·디노)는 미니 1집에 ‘잼 잼(JAM JAM)’을, 보컬 유닛(우지·정한·조슈아·도겸·승관)은 ‘입버릇’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물했다.

이번 콘서트는 하나의 세븐틴과 각자 다른 날에 힙합, 보컬, 퍼포먼스 유닛의 무대가 각자 이어진다. 30일 공연에는 보컬 유닛 팀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었다. 도겸, 조슈아, 승관, 정한, 우지는 각자의 미발표 솔로 곡을 공개했다.

보이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보컬 유닛은 정규 2집 수록곡 ‘바람개비’로 아름다운 선율을 뽐내 팬들의 환호를 샀다. 세븐틴은 ‘띵킹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완전체 무대 후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유닛 무대를 공개했다.

먼저 준·도겸·민규는 정규 2집 수록곡 ‘헬로(HELLO)’를, 조슈아·버논은 ‘로켓(ROCKET)’으로 선보였고, 분위기는 후반부에 걸맞게 엄청난 열기를 자랑했다. 솔로, 유닛 무대가 끝난 후 다시 완전체 무대가 시작됐다.

‘예쁘다’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붐붐’ ‘록(Rock)’까지 쉼 없이 소화한 세븐틴은 아쉬운 목소리로 공연의 마지막을 전했다.

이들은 정규 2집 타이틀곡 ‘박수’로 대미를 장식했고, 곡이 끝남과 동시에 팬들은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세븐틴은 ‘캠프파이어’ ‘힐링’ ‘아주 NICE’로 알찬 무대를 꾸몄다. 세븐틴은 1년 만에 진행된 콘서트를 통해 무대에 대한 갈증을 완벽히 풀어냈다. 그리고 한층 성장한 모습과 음악적 세계관으로 믿고 듣는 공연을 완성시켰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