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북미 ‘우방국’ 되면 완벽한 중국 견제 가능” – CNN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0:22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0:40

북미 회담, 양국 우호 관계 형성에 절호의 기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우방국으로 거듭난다면 영향력이 급 부상중인 중국을 완벽히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네이선 박은 CNN 논평에서 아직 비핵화 이슈를 두고 남은 의문들이 있지만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국과 북한이 우방국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지금은 현실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북미 회담을 앞둔 지금이 양국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기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동아시아는 미국에 가장 중요한 지역이며, 미국과 북한의 우호 관계 형성은 양국 모두에게 중국을 견제하는 완벽한 해결책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선 박은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북한 문제 연구에 있어 중국 내 1인자로 불리는 션즈화 교수는 지난해 “북한은 중국의 잠재적 적”이라면서 “중국과 북한은 더 이상 형제국이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도 중국의 정복 의지를 내심 경계하는 상황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상대로 남중국해 영토 분쟁을 일삼는 중국이 동북부 역사 연구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동북공정’을 빌미로 북한으로까지 세를 확장하려는 모습 때문이다.

다롄의 휴양지 방추이다오(棒槌島) 해안가를 거닐고 있는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사 뉴스핌]

북한은 중국의 경제적 지배력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북한 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네이선 박은 중국이 북한의 체제 붕괴를 원하지는 않지만 실제 붕괴했을 때 지원에 나서기보다는 친중국 체제를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것 역시 김정남을 내세워 북한에 새 체제를 마련하려는 중국을 경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네이선 박은 북한의 핵 개발도 주한 미군의 영향력만 키워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으며, 그 때문에 작년 말 미국이 주도한 대북 제재에 중국이 동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북미 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북한이 우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국을 견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호 관계를 형성한 뒤 북한에 미국이 양해 지역(concession area)을 마련해 공동 산업단지나 관광 시설 등을 설립하는 대대적인 경제 투자에 나서는 한편, 소규모의 미군도 주둔시키면 북한의 핵시설을 감시하는 등 비핵화 이행을 감독하기에도 편리할 것이란 제안도 덧붙였다.

북한 입장에서는 자국 영토에 미군이 주둔하면 미국이 북한 체제를 공격할 것이란 우려를 덜게 되고 동시에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