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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의전·경호·보도 2차 실무회담', 5시간 15분만에 종료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7:04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7:04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식사 시간 없이 진행"
북측 대표단 참석자 명단 및 논의 내용 알려지지 않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분야 2차 실무회담이 회담 시작 5시간 15분 만에 종료됐다.

회담에 참석한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2차 실무회담이 오후 3시 15분에 종료됐다”면서 “오전 10시에 시작해 식사 시간 없이 5시간 15분간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남북 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북측 대표단으로 누가 나왔는지 등은 알리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 5일 열린 1차회담에서 북측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신원철·리현·로경철·김철규·마원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담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 우리 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남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 당일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방법, MDL 통과 후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는 경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동행 여부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보도와 관련해서는 회담 생중계 여부, 판문점 내 프레스센터 남북 공동 이용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 /사진공동취재단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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