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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철도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4:28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나 인도네시아 철도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면담을 나눴다.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우마르 하디 대사를 만나 자카르타 노면전차(LRT: Light Rail Transit) 2단계 사업을 비롯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 영등포구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저에서 진행됐다.

지난 17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저에서 면담하는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과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이번 면담의 목적은 사업 추진 중 발생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일정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주요 기업 및 기관과 면담을 진행한 것.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자카르타 주정부에 공단 철도전문가를 파견해 주정부 및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자산관리공사(JAKPRO)와 철도사업을 개발 중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LRT 2단계(11.5km)와 3단계(100.5km) 구간 건설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은 자카르타 LRT 1단계(5.8km) 벨로드롬 경기장역∼끌라빠가딩역 구간 사업관리, 전력, 신호, 통신을 비롯한 시스템 분야에서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신남방 정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한국 컨소시엄이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을 수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면전차는 경전철, 트램으로도 불린다. 지하철이나 전철보다 가벼운 전철로 주로 도시구간을 운행한다. 건설비와 인건비가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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