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김정은, 쑹타오 접견 "중대문제·국제정세 의견 교환"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14:37

최종수정 : 2018년04월15일 14:37

北, '쑹타오 연회'도 개최…리설주·김여정 참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중국 예술단 단장으로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 위원장의 쑹타오 부장 접견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진지하게 교환됐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중대한 문제’가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비핵화’ 등 주요 의제와 관련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왼쪽)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방북 중인 중국 예술단 단장인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사진=노동신문>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최근 조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발전에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앞으로 두 당 사이의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비롯해 당적관계를 더욱 강화하자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여러 분야, 부문들 사이의 협조와 왕래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단계로 적극 계승·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데 대해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에 쑹타오 부장은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면서 “중조관계의 장기적이며 안정적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행복을 마련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수호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쑹타오 부장은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도 따로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같은 날 김 위원장은 쑹타오 부장이 인솔하는 중국 예술단의 방북을 환영하는 저녁 연회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최룡해·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