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화유기' 성혁 "올해도 열일하는 해로 만들어야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이지은 기자·사진 이윤청 수습 기자] “제 이름보다 캐릭터가 대중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일단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배우 성혁(34)이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tvN ‘화유기’를 통해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처음 맡은 1인 2역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연기를 소화하며 그의 이름 ‘성혁’을 대중의 기억에 각인시켰다.

“첫 1인 2역이었어요. 처음 해보니까 다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여장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됐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다 보니 저도 모르고 있던 제 안의 여성성이 나오더라고요(웃음). 1인 2역을, 여장을 하면서 겁부터 먹으면 아무 시도도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나중에 여장에 익숙해지니까 카메라에 예쁘게 나오는 선들과 각도를 발견했어요. 너무 만족스러웠죠.”

극 중에서 성혁은 손오공(이승기)의 벗이자 차분하고 우직한 성품의 동장군으로 분했다. 그와 동시에 동장군의 동생인 하선녀의 연기까지 함께 맡았다. 두 캐릭터에 녹아든 것은 성혁 그 자체였다.

“‘화유기’ 속 동장군은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차분하고 우직한 성품인데 저도 차분하고 엄청 진지하거든요. 이 캐릭터가 저의 톤 앤 매너(Tone&Manner)와 맞을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저 만의 방식으로 진지하게 동장군을 표현했어요. 하선녀를 할 때는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 유해진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풀어냈고요.”

성혁은 ‘화유기’를 자신의 도전이라고 꼽았다. 그리고 동장군과 하선녀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그만의 표현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이는 곧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했다.

“이걸 하면서 저한테는 도전이었어요. 제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연기하려고 하면 안 맞더라고요. 리듬도 합도 안 맞고 삐걱거리죠. 볼트와 너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두 개의 규격이 맞지 않으면 조여지지 않잖아요.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강제로 규격을 맞추려고 하지 않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표현의 방식을 쓰려고 했죠.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합을 무시한 건 아니에요(웃음). 좋은 배우, 좋은 연기자라고 칭찬받고 인지 돼 있는 사람들은 자기 스타일대로 연기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저도 그런 거죠.”

사실 이번 작품은 초반부터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잡음이 크게 일었다. 그리고 드라마의 열악한 제작 환경이 드러나기도 했다. 성혁은 이 부분에 대해 “플랫폼이 조금씩 바뀌면 좋아질 것 같다. 지금이 과도기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말 드라마 스태프와 배우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에요. 이렇게 열악하고 촉박한 시간에 쫓겨 드라마를 찍는 게 대단한거죠. 만약 촬영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얼마나 좋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오겠어요. 드라마에서 순발력이 필요하지 않아요. 드라마에서는 연기력이 필요하죠. 그러면 시간이 필요하게 되고요. 하지만 지금의 구조에서는 순발력을 요해요. 이건 누구 한 명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문제인 거죠. 이번 계기를 통해 플랫폼이 조금씩 바뀌어 갔으면 좋겠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쉼 없이 일하고 있는 성혁. 그는 지난해를 돌이켜 보며 자신의 터닝포인트 작품으로 ‘싱글 와이프’를 꼽았다. 이 작품으로 인해 연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그리고 올해도 ‘열일’을 하길 원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열심히 일하자 해’였어요. 작년에 모든 일을 잘 했거든요. 지난해 ‘싱글 와이프’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연기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지 않겠다고 다짐했죠. 자연스러움에서 오는 독특함이 있더라고요. 그걸 지금까지 찾고 있어요. 아마 죽을 때까지 찾아야 할 것 같아요. 하하. 지난해는 ‘열심히 일하자 해’였으니, 올해는 ‘올해에도 열일 해’가 됐으면 좋겠네요. 차기작도 상반기를 안 넘길 생각이에요. 제 마음대로 될 진 모르겠지만요(웃음).”

2005년 데뷔해 올해로 13년차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식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없어요. 그냥 ‘저 배우 연기 잘해’ ‘저 배우가 나오면 작품에 몰입이 잘 돼’라는 말이라면 좋아요. 작품에 잘 녹아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성혁’이라는 제 이름보다 제가 한 캐릭터가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연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제 연기가 도움이 되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일단 올해에도 열일 해야죠. 하하.”

[뉴스핌 Newspim] 글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 이윤청 수습 기자 (deepblu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사진
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