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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중국경제] 중국서 비즈니스하려면 이곳에 터를 잡아라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09:57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6:11

중부 청두 충칭 비즈니스 매력 부각
IT 도시 항저우도 존재감 부각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0일 오후 4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이 도시화 전략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청두(成都), 충칭(重慶) 등 중서부 내륙 지역이 새로운 비즈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해 주목된다. 이들 도시는 교통 인프라수준이 높고 거주민 소비 성향이 다양해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유력 매체 디이차이징(第壹財經)과 신(新) 1선 도시연구소는  15개의 경쟁력 있는 신(新) 1선 도시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소는 160여개 브랜드 업체 구축 데이터, 17개 인터넷 기업 고객 통계를 바탕으로 338개 중국 도시의 △비즈니스 자원 집중 수준, △허브형 도시 수준, △시민 활력 수준, △생활 방식 다양화 수준, △미래 도시 잠재력 수준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종합 평가 결과, 청두(成都)가 1위에 올랐다. 항저우(杭州)가 2위에 올라 그 뒤를 이었고 내륙 도시 우한(武漢)과 충칭(重慶)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 4대 대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와 비교해 다소 격차가 있지만, 핵심 비즈니스 도시로서 잠재력이 부각된다는 평가다.

도시별로 보면, 청두는 도시 거주민 활력 수준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100점을 받았다. 중국 '서부 진출 교두보' 청두는 중국 4대 교통 거점이자, 주요 소비 도시다. 최근에는 중국 금융 당국이 스마트 제조 금융 지원 도시로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유망 내륙 도시 충칭은 비즈니스 자원 집중 수준, 허브형 도시 수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거 충칭은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4대 직할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서부 대개발 정책 및 일대일로(壹帶壹路) 거점 도시로 인정받으며,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항저우는 시민 활력 수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저우는 도시 GDP 중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관련 분야 경제 기여도가 50%에 달하는 대표 IT 도시로,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이 밀집해 있다.

한편 해당 연구원에 따르면 각 평가 항목은 세부적으로 지수화돼 진행됐다.

비즈니스 자원 집중 수준 항목은 도시 거주민 브랜드 제품 선호도, 상업 지역 활성화 정도, 도시 규모 등을 고려했으며, 허브형 도시 수준 항목은 교통 인프라 구축 수준 및 물류 효율성, 비즈니스 자원 집중 수준 등을 고려해 점수를 부여했다.

거주민 활력 수준 항목은 종합 소비 수준(배달 음식ㆍ전자상거래ㆍ해외 직구ㆍ영화 관람ㆍ제삼자 결제 플랫폼 이용 정도), 인터넷 의존도, 야간 활동 수준 등을 고려했으며, 생활 방식 다양화 수준 항목은 식생활 다양화, 엔터테인먼트 소비, 여행 및 스포츠 수요, 소비 다양화 수준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미래 도시 잠재력 수준 항목은 환경 오염, 창업 활성화 정도, 인재 유입 동기, 소비 잠재력 등을 고려해 점수를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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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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