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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지수, 미국발 충격에 한때 6%가까이 폭락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14:35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14:35

[뉴스핌=백진규 기자] 9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오전 한때 6% 가까이 폭락한 뒤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73% 하락한 3172.85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폭락세를 이어갔다. 오전장 한때 5.79% 내린 3071.26을 기록한 상하이지수는 현재 낙폭을 다소 회복, 현지시각 오후 1시 23분 현재 3109.53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전일비 3.26%, 2.2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일 미국발 증시 하락이 A주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이전 고점인 지난달 26일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 민주증권(民族證券)은 “미 금리인상 기조가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으나, 금리인상 기대감이 생긴 원인은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증권은 “이번 단기 조정으로 중국 투자자금이 해외로 이전되지는 않을 것이며, 주가수익비율(PER)도 많이 낮아진 상태여서 충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중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비 1.5%,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둔화된 수치다.

9일 오후 1시 23분 기준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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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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