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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조선명탐정3' 김명민 "이번엔 완전히 내려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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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시리즈물이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국내 영화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유행은 빠르게 변하고 관객은 늘 새롭고 신선한 걸 원한다. 그래서 ‘조선명탐정’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조선명탐정’은 2011년 1탄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478만 관객을 동원, 2015년 2탄 ‘사라진 놉의 딸’로 387만 관객을 모으며 전례 없는 시리즈물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갔다. 그리고 이제 세 번째 시리즈를 통해 그 자리를 확고히 할 준비를 마쳤다.

배우 김명민(46)이 ‘조선명탐정’ 세 번째 이야기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조선명탐정3)로 극장가를 찾았다.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콤비와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명민은 전편들에 이어 또 한 번 김민을 열연, 명탐정의 귀환을 알렸다. 

“1, 2탄과 다르게 드라마가 탄탄하고 신선해졌어요. 이번 편의 장점은 장르, 소재에 구애받지 않은 거죠. 물론 전편을 본 관객들은 섭섭함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서필 분량에서요. 하지만 그건 드라마적 구성이 탄탄해지면서 오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생각하죠. 답습보다는 새로움이 낫고, 기본적으로 김민과 서필(오달수) 캐릭터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거기엔 어떤 톤 앤 매너를 얹어도 충분히 흡수되죠. 그게 우리 영화의 매력이고요.”

김명민의 말처럼 ‘조선명탐정3’에서는 많은 것이 변했다. 홍일점 월영(김지원)의 스토리가 풍성해지면서 서필의 분량이 줄었다. 탐정물 특유의 쫄깃함 대신 드라마와 감동 코드가 풍성해졌다. 그리고 김민 측면에서 보자면, 전사가 공개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3탄에서는 김민의 과거가 나오죠. 그래서 다소 무겁게 느낄 수 있지만, 또 보면 허당과 허세는 여전해요. 캐릭터 자체는 변질되지 않게 최대한 그대로 가져갔거든요. 사실 저도 김민의 과거가 그렇게 빨리 나올지 몰랐어요. 4탄이나 5탄에서 나오지 않을까 했죠(웃음). 근데 이건 필수 장치였다고 봐요. 여주인공이 1, 2탄과 다르게 사건의 한 축이 아니라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김민과 엮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으니까요.”

시리즈 인기 요인 중 하나인 웃음 코드는 여전하다. 김민과 서필은 언제나처럼 말장난부터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소화,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한층 더 능청스러워진 김민의 모습은 세 번째 이야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모르시겠지만, 저의 코미디 강도는 매번 달라졌어요. 발목까지 담그느냐 욕조에 푹 담그느냐의 차이죠(웃음). 이번에는 물 위에서 뛰어노는 느낌이었어요. 1탄 때는 간을 보면서 간극 조절에 집중했다면 2탄 때는 놀 수 있었고 3탄 때는 완전히 내려놓고 토하듯 연기했죠. 전에는 진중하고 까칠한 이미지의 제가 코믹으로 오는 갭을 줄이자는 생각이 컸거든요. 근데 이제 관객도 학습이 된 거죠. 김명민과 김명민을 별개로 나누는. 그래서 가능했던 거고요.”

영화 작업 역시 사람들이 모여 하는 일. 8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하는 이들의 뜻이 맞지 않았다면, ‘조선명탐정’이 3탄까지 오는 건 불가능했다. 김명민이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느끼는 자부심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같이 작업한 배우, 스태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이다.

“우리는 제로테이크라는 게 있어요. 리허설 겸 카메라를 돌리는 거죠. 그때 오케이가 되게 많이 나와요. 그만큼 호흡이 좋아요. 더할 나위 없죠. (오)달수 형과 나뿐만이 아니라 스태프들도 기가 막히게 받아줘요. 여기저기 걸려서 카메라 두 대를 동시에 찍는 게 힘든 곳도 많은데 우리는 네 대가 파고들어요. 한 번 찍으면 컷들이 우수수 나오죠. 성의가 있게 하는데도 말도 안되게 빨리 끝나요. 정말 시작하면서도 끝나는 게 두려운 현장이라니까요.”

이렇게나 화기애애한 현장이니 다음 시리즈도 기대할 수밖에. 후속편 질문에 그는 늘 그랬듯 “이번 시리즈의 성패 여부에 달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조선명탐정’이 성룡 영화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의 세월을 함께하는 시리즈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세대를 아우르는 시리즈물은 소중해요. 전 성룡 영화를 보면서 자랐거든요.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관객과 함께 나이 먹는 영화가 있으면 하고, 가능성이 높은 게 ‘조선명탐정’이라고 생각하죠. 이 영화를 지키고 싶다는 게 저만이 아닌 모두의 바람이 됐으면 해요. 관객들의 필요로 청원이 들어오는 거죠. ‘바쁘지만 여러분이 원하니까 만들어볼게요?’라는 느낌이랄까요?(웃음) 이제 모두의 잔치였으면 좋겠어요. 올해 바람 역시 ‘관객 청원으로 2019년 4탄에 들어간다’는 기사를 보는 거죠(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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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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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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