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에 대원제약 펠루비, 5번째 입성

기사입력 : 2018년02월07일 15:02

최종수정 : 2018년02월07일 15:02

펠루비, '해열' 적응증 확대로 처방액 100억원 돌파
1위 보령제약 카나브, 자기 시장 잠식으로 감소세

[뉴스핌=박미리 기자] 지난해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른 국산 신약이 5개로 전년보다 1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신약 29개 중 5개가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는 통상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면 블록버스터로 지칭하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한 국산신약 5개는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381억원 ▲LG화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290억원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 230억원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 171억원 ▲대원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 135억원 등이다.

이 중 대원제약의 펠루비가 1년 전(85억원)보다 처방액이 59% 증가하면서 블로버스터 반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2007년 국산신약 12호로 허가받은 펠루비는 그동안 골관절염, 요통,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처방돼왔지만 지난해 9월 적응증이 '해열'로도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 외 보령제약의 카나브를 제외하면 지난해 국산 신약 중 3개 처방액이 증가했다. 작년 처방책 증가율은 LG화학의 제미글로 8%(증가액 21억원), 일양약품의 놀텍 25%(46억원), 종근당의 듀비에 4%(6억원) 등이다. 카나브는 2016년말 출시한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로 인해 자기시장 잠식(카니발리제이션) 현상이 났다.

2012년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은 제미글로는 2016년 대웅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뒤 처방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양약품의 놀텍(2008년 14호)은 지난해 헬리코박터 제균 적응증을 추가한 것이 주효했고, 종근당의 듀비에(2013년 20호)는 영업력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국산 신약 1호는 1999년 허가를 받은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다. 지난해 7월 허가를 받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까지 18년 간 29개가 국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중 SK케미칼 '선플라주', 동화약품 '밀리칸주', CJ제일제당 '슈도박신주', JW중외제약 '제피드정', 카엘젬백스 '리아백스주', 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정' 등 6개 품목은 생산액이 0원으로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됐다. CJ제일제당의 '슈도박신주'는 2010년 자진 허가를 취하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